제이크 데니스(안드레티)가 ‘ABB FIA 포뮬러 E 시즌 12 개막전 상파울루 E-프리’에서 ‘폴 투 윈’을 거뒀다.
데니스는 삼바드로메 시가지 서킷(길이 2.933km)에서 열린 ‘ABB FIA 포뮬러 E 시즌 12 개막전 상파울루 E-프리’를 어택 모드 타이밍과 에너지 매니지먼트를 결합한 후반 스퍼트 전략을 성공시키며 59분23초014의 기록으로 개막전을 손에 넣었다. 올리버 롤랜드(닛산)가 1.349초 뒤진 59분24초362로 2위, 59분24초889의 닉 캐시디(시트로엥)가 3위로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를 밟았다.
레이스 초반은 파스칼 베를라인(포르쉐)과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재규어)가 리드했고, 경기 중반에는 캐시디(시트로엥)가 어택 모드를 활용해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단숨에 상위권을 추월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하지만 레이스의 결정적 순간은 27랩에서 발생했다. 데니스는 캐시디와 롤랜드(닛산)를 한 번에 제치며 선두로 복귀했다.
막판은 신인 페페 마르티(쿠프라 키로)가 다 코스타의 차 위로 날아오르는 큰 사고가 발생해 레드 플래그가 나왔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고, 경기는 단 한 바퀴의 스프린트로 재개됐다. 데니스는 한 번의 기회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체커기를 받았다.
롤랜드는 13그리드에서 출발해 2위로 마감했고, 캐시디는 시트로엥 데뷔전에서 3위를 해 첫 포디엄을 챙겼다. 그 뒤로 베를라인, 홈 레이스 드라이버 펠리페 드루고비치(안드레티), 니코 뮐러(포르쉐)가 톱 6에 들었다. 포르쉐는 상위 6명 중 4대가 포르쉐의 파워 트레인을 사용해 시즌 초반 경쟁력을 입증했다.
ABB FIA 포뮬러E 제2전 멕시코 시티 E-프리는 1월 10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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