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AI 기반 소음 예측·가상 테스트 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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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AI 기반 소음 예측·가상 테스트 기술 선보여

이데일리 2025-12-09 08:52:26 신고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넥센타이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타이어 개발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했다.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는 9일 영국 타이어 기술 전문지 ‘타이어 테크놀로지 인터네셔널’의 2025 연간 리뷰를 통해 AI 기반 연구개발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AI 기술 적용이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타이어 성능을 고도화하는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발표에서 타이어 소음의 주요 원인인 구조 전달음과 공기 전달음을 예측하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넥센타이어와 현대자동차 연구진은 인공신경망 기반 모델을 개발해 타이어 패턴·구조·크기에 따른 소음 발생 수준을 사전에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설계 초기 단계부터 소음 수준을 예측하고 최적화된 구조 설계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넥센타이어는 AI를 버추얼 타이어 개발 프로세스에 적용한 성과도 공개했다. 기존에는 차량 동역학 시뮬레이션을 위해 실제 타이어 테스트를 반복하며 데이터를 확보해야 했지만, AI 예측 모델을 활용하면 물리적 타이어 없이도 다양한 조건에서의 성능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개발 속도와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

특히 회사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High Dynamic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도입하며 가상 타이어 개발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실차 시험을 대체할 수 있게 되면서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반복적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넥센타이어는 해당 기술이 차량 개발 가상화 흐름을 강화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업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AI 기술을 타이어 개발에 접목해 개발 효율성과 정밀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통해 안전성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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