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정근기자] 최근 테슬라의 감독형 FSD 주행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기업 포티투닷(42dot)이 지난 가을 찍은 'Atria AI' 테스트 주행 영상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Atria AI는 포티투닷이 독자 개발한 엔드-투-엔드 기반 자율주행기술로, 차량에 탑재된 8개의 카메라만으로 주변의 도로상황과 환경을 인식하고 주행하는 기술이다.
이 자율주행기술은 400 TOPS급 NPU를 활용해 도심 주행은 물론 고속도로 주행에서도 NOA(Navation on Autopilot) 기능을 구현해 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최적의 주행 경로를 스스로 찾아 달리며 소프트웨어 정의 자율주행 기술이 진화해 나갈 방향을 보여준다.
포티투닷이 올린 영상에서 아이오닉 6 자율주행차는 Atria AI를 탑재하고 도심주행, 터널, 신호등 인식을 통해 다양한 도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좌회전이나 차로변경, 회전교차로 통행 역시 도로 제한속도에 맞춰 통과하는 모습을 보인다.
복잡한 도심에서의 우회전, 근접차량 접근 시 대응 등도 주변 도로 상황에 맞게 움직이며 주차장에서도 부드럽게 주차장에 접근하고 비어 있는 주차구역에 자동 주차한다. 주차장에서의 제한속도 10km/h 이내로 주행하며 주차장 내 보행자와 다른 차량도 자연스럽게 인식하며 주차 과정을 완성한다.
포티투닷의 자율주행은 현대차그룹이 올 4월 공개한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플레오스(Pleos)기반으로 구현되며, 추후 출시될 현대차그룹의 신차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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