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 김종민, 김승수가 엘로디와 판소리하는 외국인 소리꾼 마포 로르를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마포 로르는 2018년 마크롱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판소리를 펼친 이력이 있는 인물로, 세 사람은 그의 시범을 들으며 감탄을 쏟아냈다.
김승수는 “나이 먹고 화도 못 내다 보니 목소리를 크게 내는 법을 잊은 것 같다”며 판소리를 배우고 싶다고 했고, 이상민 역시 “혼자 살다 보면 집에서 소리를 낼 일이 없다”며 공감했다. 이에 마포 로르는 “아이고 좋아 죽겄다”라는 소리를 가르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연습이 이어지자 이상민은 “종민아, 와이프가 하루 골프 치고 오래”라고 외쳤고 김종민은 곧바로 “좋아 죽겠다”고 받아치며 웃음을 유발했다. 김승수가 “제수씨가 하루 위스키 마음대로 먹으래”라고 하자 이상민도 “좋아 죽겠다”며 환호했다.
이어지고 싶은 말을 시원하게 외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상민은 “말조심하게 된다. 뭐가 많아도 함부로 못 뱉는다”고 망설였지만 결국 “여보, 나 운전 잘하는 사람이야. 뭐라고 좀 하지 마!”라고 크게 외쳐 폭소를 일으켰다. 김종민이 “형도요?”라고 놀라자 이상민은 “너도? 안전 운전하는데 왜 급하게 출발하냐고 계속 잔소리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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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은 “예전에는 이상민이 제일 짠해 보였는데 지금은 하나도 안 짠하다. 부자 같다”고 말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이상민은 2004년 배우 이혜영과 결혼 후 1년 만에 이혼한 뒤 20년간 홀로 지냈다. 그는 올해 4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혼인신고를 하고 재혼했고, 김종민도 같은 달 11살 연하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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