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손잡고, K팝을 넘어선 'K-동요'를 통한 한국어 세계화에 나선다.
8일 김형석 작곡가 측은 옥스퍼드대 중동아시아학부 지은 케어(Jieun Kiaer) 교수 연구팀과 협업해 한국어 교육용 동요집을 출간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아름다운 동요 중 대중적이고 배우기 쉬운 50곡을 엄선, 한글과 영어 가사를 병기해 출판하는 사업이다. 김 작곡가가 곡 선정을, 연구팀이 번역과 교육적 효과 연구를 각각 맡아 진행한다.
이는 지난해 7월 김 작곡가가 본인의 창작곡 1400여 곡의 저작권을 교육 목적으로 연구팀에 무상 기증한 데 이은 행보다. 실제 연구팀은 주영한국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K-Song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노래를 활용한 언어 교육의 효용성을 확인해 온 바, 이번 동요집 발간으로 그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작곡가는 동요집 발간과 더불어, 내년 상반기 옥스퍼드 슈와르츠만 인문예술관 개관 행사에서 영국 청소년들에게 직접 동요를 가르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김 작곡가는 "K팝뿐만 아니라 우리 동요에도 아름다운 곡들이 많다"라며 "한국어가 한류의 새로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대중예술인으로서 지속 가능한 한류를 위한 역할을 계속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형석 작곡가는 현재 제25대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회장 선거에 후보로 출마한 상태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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