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토요타 4러너 나가린데!” 기아 타스만 SUV 등장…

▲ 기아 타스만 SUV 예상도 <출처=@kelsonik>

기아 타스만이 화성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 지 거의 1년이 됐지만, 기아는 여전히 서구 시장에 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은 없다. 이 픽업트럭은 한국과 중동, 아프리카, 호주 지역에 출시했으며, 포드 레인저, 토요타 하이럭스, 폭스바겐 아마록, 미쓰비시 트라이튼, 닛산 나바라, 마쓰다 BT-50 등과 같은 중형 픽업트럭과 경쟁한다.

▲ 기아 타스만 SUV 예상도 <출처=@kelsonik>

현재로서는 기아가 서구 시장에 타스만을 출시하는 것은 사실상 희망 사항에 가깝다. 잠재적인 타스만 SUV 버전도 마찬가지다. 해당 모델은 여러 차례 양산 소문이 나돌았지만, 기아가 당분간 이를 만들 생각은 거의 없어 보인다.

▲ 기아 타스만 SUV 예상도 <출처=@kelsonik>

그렇지만 타스만 SUV가 양산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고 해도, 상상력의 세계에서는 다양한 버전이 등장하고 있다. 최신 CGI 렌더링 중 하나는 인스타그램 사용자인 @kelsonik이 제작한 것이다.

▲ 기아 타스만 SUV 예상도 <출처=@kelsonik>

이번 렌더링은 과거 작업을 새롭게 재해석한 버전으로, 은색 외장에 새로운 휠을 장착한 모습으로 제작됐다. 아티스트는 가상으로 구현한 타스만 SUV를 실제 타스만 옆에 배치함으로써 차이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 기아 타스만 SUV 예상도 <출처=@kelsonik>

여기서 말하는 차이란 단지 늘어난 루프라인, 새롭게 디자인된 후측면 패널, 새로운 후측면 창문 및 테일게이트 같은 기본적인 SUV형 변화뿐만 아니라, 보다 가족 친화적인 내부 공간 구성, 더 큰 화물을 싣기 위한 후방 적재공간의 확장 등을 포함한다.

▲ 기아 타스만 SUV 예상도 <출처=@kelsonik>

또한, 이번 렌더링에서는 차체 색상과 동일한 휠 아치 트림이 적용돼 차체와 더욱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있다. 하단부에는 새로운 플라스틱 클래딩이 추가됐고,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새로운 대형 휠을 장착하고 있다. 휠 크기가 커졌음에도 두꺼운 타이어를 적용해 오프로드 접지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기아 타스만 SUV 디자인은 매우 인상적이며, 특정 각도에서는 토요타 4러너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