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진도군 조도면 상, 하조도와 옥도 등 인근 4개섬이 이어진다.
진도군은 8일 조도면에서 '상조도-옥도 연도교 가설공사' 안전 기원제를 열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 연도교는 사업비 111억원 들여 길이 140m, 폭 4m 2차선 도로로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이다.
군은 앞서 지난 1997년 하조도-상조도('조도대교')를 잇는 길이 510m의 연도교를 가설했다.
이로써 상조도-옥도 연도교 공사가 끝나면 상, 하조도를 비롯해 옥도, 나배도까지 4개 섬이 하나로 연결돼 섬 특산물인 톳 수송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4개 섬이 하나로 이어지면 주민의 이동 시간이 줄어들고 섬 생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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