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주요 인사와 임직원을 비전스퀘어에 초청해 역사와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사사 ‘기아 80년’과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가 처음 공개됐으며, 브랜드 전환 과정과 디자인·기술 비전도 함께 발표됐다. 전시 ‘움직임의 유산’을 통해 자전거부터 전동화 라인업까지의 흐름을 한 공간에서 소개하고, 다양한 아카이브·영상 프로젝트로 80년의 여정을 대중에게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비전스퀘어에서 창립 8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브랜드 역사를 정리한 사사 ‘기아 80년’과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상징하는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공개했다. 행사에는 국회 및 지자체 인사와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경영진, 기아 전·현직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사사 ‘기아 80년’은 자전거·삼륜차 제작기부터 승용차 개발, 전동화 라인업 확장, PBV 사업까지 이어진 기아의 산업화 과정을 ‘도전과 분발’이라는 주제로 정리한 기록물이다. 창업자의 기술 중심 경영 철학, 품질 경쟁력 확보 과정, 조직문화 혁신 흐름을 구조화해 기술·디자인·경영 변화의 궤적을 서술했다. 축약본 ‘도전과 분발/기아 80년’과 토크 세션 ‘80년 헤리티지’도 함께 운영하며 사사 편찬의 의미를 공유했다.
기아는 또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시각화한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를 선보였다. 장거리 이동의 경험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주행 성능과 실내 공간 활용성을 조합한 개념 모델로 구성됐다. 부드러운 면 처리와 기하학적 요소를 조합한 외장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했으며, 실내는 기술적 적용 요소를 통해 인간과 이동 수단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AR HUD 기술 기반의 세 가지 디지털 주행 모드를 도입해 운전자 몰입도를 높이는 인터페이스도 제시했다.
행사장 1층에는 ‘움직임의 유산’ 전시가 마련됐다. 기아의 첫 자전거 모델 ‘3000리호’, 장기 판매 모델, 지역 생산 기반 확대 과정 등 산업적 전환을 보여주는 차량 17대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의 모빌리티 역사를 정리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품질 경영 강화 과정과 글로벌 사업 확장 흐름도 전시 내 별도 구성으로 해석해 기술·경영 변곡점을 시각화했다.
디지털 콘텐츠 프로젝트도 병행된다. 일러스트와 서사를 결합한 온라인 플랫폼 ‘Movement Archive’를 열어 제품·사건·사람을 중심으로 정리한 브랜드 아카이브를 공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시점을 반영한 영상 시리즈 ‘The Portraits of Kia’를 순차 공개한다. 추가로 사료 수집 캠페인 ‘Kia Treasure Hunt’를 운영해 장기간 축적돼 온 브랜드 기록물을 대중과 함께 발굴하는 구조도 마련했다.
기아는 80년의 축적된 기술·경영 자산을 기반으로 모빌리티의 미래 방향성과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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