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마리와 별난 아빠들’ 하승리와 현우의 달달한 키스 장면을 김영재가 목격했다.
8일 KBS1TV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선 마리(하승리 분)와 강세(현우 분)의 키스를 도기(김영재 분)가 목격하고 충격에 젖었다.
도기는 마리와 강세가 병원 옥상에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목격했고 옥상으로 올라오는 다른 의사들에게 “다시 내려가”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비밀연애를 지켜줬다. 도기가 다른 의사 후배들에게 윽박지르며 내려가라고 하는 모습을 목격한 마리와 강세는 “우리 본 거 아니겠지?”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그러면서도 문 뒤에 숨는 강세의 모습에 마리는 웃음을 터트리며 “안 숨는다며”라고 말했고 강세는 “무서워서가 아니라 나중에 귀찮아 질까봐 그래”라고 둘러댔다.
두 사람의 비밀이 들통나는 것을 막아준 도기는 “내가 그걸 왜 막아줬지? 그럴 필요가 뭐가 있어?”라고 자신의 행동을 돌아봤고 자신을 찾아온 강세에게 “얼굴이 활짝 폈네. 뭐 좋은 일 있는 거 아냐?”라고 질문하며 못 본 척 했다. 그러면서도 “저것들을 어떻게 죽이지?”라며 뒤늦게 질투어린 모습을 드러내기도.
그런 가운데 교수인 풍주의 의견에 똑소리 나게 반박하는 마리. 이에 강세는 마리에게 한방 먹었다는 형 풍주에게 “둘이 똑같은 거 알아? 가끔은 두 사람 때문에 내가 너무 피곤해”라고 말했다. 이에 풍주는 “내가 강마리처럼 당돌하고 거침이 없었다고?”라고 물었고 강세는 “형이라면 더 했겠지”라고 말했다. 이에 풍주는 “어느새 내가 꼰대가 됐나 싶고 경험치라면서 편한 방법만 택했나 싶기도 하고”라고 씁쓸해했다. 강세는 “진짜 꼰대라면 일개 인턴의 의견은 싹 무시했을 것”이라며 풍주를 위로했다.
한편, 방송에선 마리를 둘러싼 출생비밀이 점점 베일을 벗으며 친부 정체와 관련한 갈등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마리와 별난 아빠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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