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환율·근거리여행 선호 등이 이유…분기 탑승객 수도 지속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제주항공은 지난달 일본 노선을 이용한 승객 수가 38만2천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월 탑승객 수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3만1천명보다 15.4% 늘어난 숫자로, 지난해 가장 많은 탑승객 수를 기록한 12월 34만8천명보다도 9.8%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오사카 노선 탑승객이 12만1천5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쿄(6만7천600명), 후쿠오카(6만4천9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 노선의 분기별 탑승객 수도 1분기 91만6천명에서 2분기 93만8천명, 3분기 101만6천명으로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 4분기에는 그 수가 114만7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항공은 일본 노선 탑승객이 증가한 요인으로 달러 대비 낮은 엔화 환율, 근거리 해외여행 선호, 지난 여름 지진설로 위축됐던 수요 회복, 공급석 확대 등을 꼽았다.
제주항공은 지난 10월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하루 7회로 증편한 바 있다.
또 이번 달 현재 인천과 김포, 부산발로 총 17개의 일본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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