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의 ‘해진’, 무대 위에서 살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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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의 ‘해진’, 무대 위에서 살아올랐다

뉴스컬처 2025-12-08 10:01: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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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가수 겸 배우 에녹이 뮤지컬 ‘팬레터’를 통해 다시 한번 ‘본업 천재’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에녹은 지난 6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팬레터’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김해진 역으로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올렸다. 그는 윤소호(정세훈 역), 김히어라(히카루 역), 정민(이윤 역) 등과 호흡을 맞추며 강렬한 에너지와 치밀한 감정선으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첫 등장부터 마지막 커튼콜까지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가 이어졌다.

뮤지컬 ‘팬레터’ 에녹 포스터. 사진=라이브(주)
뮤지컬 ‘팬레터’ 에녹 포스터. 사진=라이브(주)

‘팬레터’는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그리고 정체불명의 작가 히카루를 중심으로 예술가들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작품.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김유정, 이상 등 당대 문인들의 모임 ‘구인회’에서 모티브를 얻은 모던 팩션 뮤지컬로, 10주년을 맞아 더욱 깊어진 해석과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에녹은 삶의 이유이자 전부였던 글을 남기기 위해 죽음을 택하는 예술가 김해진의 내면을 섬세한 표정과 절제된 호흡, 깊은 목소리로 풀어냈다. ‘섬세한 팬레터’, ‘해진의 편지’ 등 대표 넘버에서는 특유의 풍부한 성량과 감성 보이스를 더해 객석 곳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이 포착됐다. 데뷔 18년 차 배우로서 쌓아온 무게감과 표현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첫 공연을 마친 에녹은 퇴근길에서 “오랜만의 뮤지컬이라 긴장됐지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마지막 무대까지 최선을 다해 더 좋은 공연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지난달 자신의 이름을 건 첫 단독 콘서트 ‘ENOCH’을 성료한 에녹은 오는 12월 24일 단독 디너쇼를 비롯해 제야음악회, 방송 활동, 그리고 내년 2월 22일까지 이어지는 ‘팬레터’ 공연까지 병행하며 ‘에녹자이저’다운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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