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과 에스파 윈터를 둘러싼 열애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두 톱스타의 팔에 새겨진 동일한 문신 모양이 발견되면서 커플 타투 의혹이 제기됐고, 양측 소속사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부터 온라인상에서는 정국과 윈터가 팔에 강아지 세 마리 얼굴 모양의 타투를 같은 위치에 새겼다는 주장이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팬들은 두 사람이 무대나 방송에 출연할 때 노출된 타투 사진을 근거로 제시하며, 이것이 교제를 암시하는 커플 타투라고 해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두 사람이 착용한 인이어 이어폰의 디자인이 유사하고, 팔찌와 슬리퍼 등 각종 패션 아이템까지 비슷하다는 정황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정국이 과거 사용했던 인스타그램 아이디 'imjungkook'과 윈터의 현재 아이디 'imwinter'가 유사한 형식이라는 점입니다. 일각에서는 정국의 아이디를 분석하면 '민정국'(윈터의 본명 김민정과 정국의 이름을 합친 형태)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열애설에 힘을 실었습니다. 또한 정국이 군 복무 중 휴가 기간에 에스파 콘서트장을 방문했다는 목격담이 재조명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추측이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번 열애설에 대해 정국의 소속사 빅히트뮤직과 윈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모두 "특별한 입장이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채 침묵을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이는 과거 정국이 배우 이유비와의 열애설을 즉각 부인했던 것과 대조적인 반응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입장이 없다는 것 자체가 사실상 인정"이라는 해석과 "근거 없는 루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국은 1997년생, 윈터는 2001년생으로 네 살 차이 선후배 사이입니다. 정국은 지난 6월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으며, 현재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과거 2023년 라이브 방송에서 "여자친구 없다. 일만 하고 싶다"고 직접 밝힌 바 있어, 이번 열애설이 사실이라면 당시 이후 관계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한편 윈터는 지난해 엔하이픈 정원과의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소속사를 통해 초고속으로 사실무근임을 밝히고 "악의적 사진 유포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력히 대응했던 전력이 있습니다. 에스파는 올해 성공적인 월드투어를 마쳤고, 최근 '2025 마마 어워즈'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정상급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내년에는 정규 앨범 발매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두 사람 모두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는 K팝 톱스타라는 점에서 이번 열애설은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부산 출신이라는 공통점까지 더해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추측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연일 관련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으며, 해외 K팝 팬 커뮤니티에서도 이번 열애설이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양측 소속사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팬들의 궁금증과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사생활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팬들에게 솔직하게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연 두 스타의 열애설 진실은 무엇인지, 양측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발표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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