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예금 부활…금리 어디가 더 높을까요?[금알못]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3%대' 예금 부활…금리 어디가 더 높을까요?[금알못]

모두서치 2025-12-08 06:16:13 신고

사진 = 뉴시스

 


새해 투자처 중 빼놓을 수 없는 선택지 중 하나가 은행 정기예금입니다. 연말·연초 불확실한 금융시장 상황 속에서 원금 손실 없이 자금을 안정적으로 굴릴 수 있는 투자처이기 때문이죠.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동안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정기예금을 외면했던 투자자들도 최근들어 관심을 돌리는 분위기입니다.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은 잇따라 예금금리를 인상하고 나선 영향입니다. 전통적으로 고금리를 주던 저축은행보다 오히려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더 높은 '역전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은행권에서는 연 3%대 정기예금 상품도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SC제일은행은 'e-그린세이브예금'의 금리를 1년 만기 기준 연 2.9%에 우대금리 0.3%p를 더해 연 3.2%를 제공합니다. 신한은행도 최근 '신한My플러스 정기예금'의 최고 금리를 연 2.8%에서 3.1%로 0.3%p 올렸습니다. 1년 만기 기준 기본금리 연 2.9%에서 우대 조건 충족 시 0.2%p를 더해줍니다.

우리은행의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금리도 최고 연 3.0%까지 적용해줍니다. 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도 최고 연 3.1%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1%대에 가깝게 떨어졌던 예금금리가 3%대까지 올라온 것입니다.

은행 예금금리가 오르는 것은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채 금리가 오르자 은행들이 예적금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더 강해졌습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은행채 1년물 금리(무보증·AAA)는 지난 4일 기준 2.88%로 지난 6월 4일 기준 2.54%에서 0.34%p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진 점도 수신금리 인상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은은 지난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하면서 통화정책방향문에 담겼던 '금리 인하 기조'라는 표현을 삭제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사실상 종결되고, 현 수준의 금리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고치를 찍기도 했습니다. 은행 예·적금 금리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이미 은행 예금은 빠르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11월 말 기준 971조9897억원으로 지난 9월 말 대비 21조2882억원 증가했습니다. 예테크족(예금+재테크족)들이 예금금리 상승에 발맞춰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인간의 중대 관심사인 돈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금융 지식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금리, 투자, 환율, 채권시장 등 금융의 여러 개념들은 어렵고 낯설기만 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모두가 '금알못(금융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 가까울지 모릅니다. 금융을 잘 아는 '금잘알'로 거듭나는 그날까지 뉴시스 기자들이 돕겠습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