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지호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방송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오랜 시간 박나래와 함께했던 MBC ‘나 혼자 산다’측도 입장을 밝혔다.
MBC ‘나 혼자 산다’측은 8일 “우선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박나래 씨와 관련해 최근 제기된 주장에 대하여 공정성을 중점에 두고 사안을 판단하고자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이번 사안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며, 사실관계 확인을 포함한 내부 논의를 신중히 이어왔다”면서 “사안의 엄중함과 박나래 씨의 활동 중단 의사를 고려하여 제작진은 박나래 씨의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나 혼자 산다’는 앞으로도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건강한 웃음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에게 약 1억 원 규모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당했다. 이들은 박나래에게 직장 내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폭언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불법 의료 행위 등 추가 폭로가 잇따라 나왔고 이에 박나래는 2차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나래는 8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전 매니저들과 오해와 불신을 풀었다. 하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며 입장을 전했다.
이어 박나래는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덧붙였다.
지난 2016년부터 MBC ‘나 혼자 산다’와 함께한 박나래는 약 9년이라는 시간동안 자리를 지켜왔다. 처음 선보인 ‘나래바’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일상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며 전현무에 이어 무지개 클럽의 회장이 되며 명실상부 ‘나 혼자 산다’의 대표적인 존재로 함께했다.
다음은 MBC ‘나 혼자 산다’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나 혼자 산다’ 제작진입니다.
우선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박나래 씨와 관련해 최근 제기된 주장에 대하여 공정성을 중점에 두고 사안을 판단하고자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이번 사안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며, 사실관계 확인을 포함한 내부 논의를 신중히 이어왔습니다.
사안의 엄중함과 박나래 씨의 활동 중단 의사를 고려하여, 제작진은 박나래 씨의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중단키로 결정했습니다.
다시 한번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나 혼자 산다’는 앞으로도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건강한 웃음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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