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지호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과거 함께 일했던 매니저들에게 약 1억 원 규모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당해 일명 ‘갑질 논란’에 휘말린 후 추가적인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소속사 주식회사 앤파크는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 녹화 진행을 앞둔 상황에서 2차 입장문을 예고했다.
MBC 고위 관계자가 7일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박나래 관련 부정적 이슈들이 잇따르면서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고 일간스포츠는 보도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박나래 관련 의혹들에 관해 “양측 입장이 달라 잘잘못을 명확하게 판가름하기 어려웠다”며 “이후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은 시청자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출연진에 대한 논란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8일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 녹화가 예정된 가운데 박나래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박나래 본인의 참여 의사 여부도 고려할 것이라 알려졌다.
박나래 측은 7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현재는) 스케줄 변동이 없다”며 “7일 저녁에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늦으면 다음 날인 8일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차 입장문 이후 추가적인 제보와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차 입장문이 박나래 측의 여론을 뒤집을 키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 소유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하고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이들은 박나래에게 직장 내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폭언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5일 박나래 측은 1차 입장문을 전하며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을 정상적으로 수령한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 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며 “1인 기획사 등록 절차도 전 직원들이 담당하던 부분이었으나 이들이 허위 보고를 했으며 박나래는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와 이어지는 근거 없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 언론을 통한 압박으로 인해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박나래 측 역시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공갈 혐의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그를 둘러싸고 합의금 관련 사항, 일명 ‘주사 이모’라 불리는 비의료인의 약물 처방 논란 등 추가적인 논란이 제기됐다. 박나래 측은 이에 대해 면허가 있는 의사에게 영양제를 맞은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양측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발표될 2차 입장문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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