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조진웅 지우기’ 시작.. KBS 영상 비공개→SBS 내레이터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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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조진웅 지우기’ 시작.. KBS 영상 비공개→SBS 내레이터 교체

TV리포트 2025-12-06 09:18:50 신고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조진웅이 과거 범죄 전력을 일부 시인한 가운데 방송가가 ‘조진웅 지우기’에 나섰다.

6일 SBS 측은 조진웅이 내레이션을 맡은 ‘갱단과의 전쟁’과 관련해 “2부 내레이션을 새로 녹음했으며 이미 방송된 1부에 대해서도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방송되는 ‘갱단과의 전쟁’ 2부에선 조진웅의 내레이션이 빠지고 새로운 내레이터가 합류할 예정이다.

‘갱단과의 전쟁’은 국경을 넘나드는 초국가범죄 조직과 이를 끝까지 쫓는 사람들의 추적 액션 르포로 지난달 30일 첫 방송됐다.

KBS의 경우 유튜브 공식 채널에 업로드 돼 있던 다큐멘터리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지난 2021년 방영된 것으로 홍범도 장군의 생애와 유해 봉환 과정을 담았다.

앞서 지난 5일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과거 차량 절도, 성폭행 등 범죄에 연루돼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보도에 따르면 조진웅은 차량 절도 및 특가법상 강도 강간으로 형사재판을 받았으며 소년원으로 송치돼 3학년 반 학기를 교정기관에서 보냈다. 연극배우로 데뷔한 후에도 조진웅은 술자리에서 극단 단원을 구타해 폭행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고 음주운전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조진웅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음을 확인했지만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라며 조진웅의 범죄 전력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성폭행과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라고 강조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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