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공룡 넷플릭스(NFLX))가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WBD) 인수를 발표했지만 규제 통과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밀리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3시23분 넷플릭스는 전일대비 2.79% 하락한 100.32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워너브로스디스커버리(WBD)는 오히려 5.64% 급등해 25.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워너브로스를 주당 27.75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CNBC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가 이번 결합이 규제 승인까지 이어질지는 회의적이라는 견해를 내놓으며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다.
미디어기업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PARA)는 WBD 인수전에서 넷플릭스에 밀렸다는 소식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같은시각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9.08% 급락한 13.4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업계에서는 파라마운트가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됐으며, 컴캐스트도 입찰에 참여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는 보도가 나왔다.
디지털 문서 서명 플랫폼 도큐사인(DOCU)은 실적 개선에도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3분기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EPS는 1.01달러로 예상치 0.92달러를 웃돌았고, 매출도 8억 1840만달러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그럼에도 웨드부시는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해석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같은시각 주가는 7.24% 내린 65.96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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