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행사 개최…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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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행사 개최…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 첫 공개

더드라이브 2025-12-05 17:53:49 신고

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경기도 용인 비전스퀘어에서 기념 행사를 열고, 80년 역사와 미래 비전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남희 국회의원, 강기정 광주시장 등 외빈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기아의 80년은 한 편의 서사처럼 위대한 여정이었다”라며 “그 여정을 함께해 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기아는 이날 행사에서 기업의 80년 역사를 집대성한 사사 『기아 80년』을 공개했다. 1994년 50주년 사사 이후 약 30년 만에 발간된 이번 역사서는 자전거·삼륜차에서 승용차·전기차·PBV(목적기반차량)까지 이어진 기아의 성장사를 ‘도전과 분발’이라는 주제로 정리했다.

책에는 김철호 창업자의 기술입국 정신,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글로벌 경영, 정의선 회장의 디자인 혁신 등 기아의 변곡점을 이끈 주요 경영 철학과 변화의 순간들이 담겼으며, 일반 독자를 위한 축약본 『도전과 분발/기아 80년』도 함께 발간됐다.

또한,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는 브랜드 비전을 담은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Vision Meta Turismo)’를 처음 선보였다. 역동적 주행 성능과 넓은 실내 공간을 결합해 이동의 개념을 운전·휴식·소통 등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외장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부드러운 면과 기하학적 요소를 조화롭게 구현했다. 실내는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통해 운전자와 차량의 상호작용을 높였으며, AR HUD 기반의 ‘스피드스터·드리머·게이머’ 등 세 가지 주행 모드는 시각·청각·조명 효과를 결합해 몰입감 있는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비전스퀘어 1층에서는 기아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창립 80주년 기념 전시 ‘움직임의 유산(The Legacy of Movement)’이 함께 공개됐다. ‘3000리호’ 자전거를 비롯해 K-360, 스포티지, 카니발, EV6, PBV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17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전시는 ▲바퀴와 유산 ▲진화와 유산 ▲개척과 유산 ▲사람과 유산 등 8개 테마로 구성됐으며, 품질 경영을 강조한 정몽구 명예회장의 철학과 스포티지·카니발 등 장수 모델의 성장 스토리도 집중 조명했다. 전시는 2029년까지 운영되며 일반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헤리티지 콘텐츠도 마련됐다. 일러스트레이터 오요우 작가와 협업한 ‘Movement Archive’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기아의 역사와 대표 모델을 고객 관점에서 재구성해 소개한다.

또 창업자 김철호, 정몽구 명예회장, 외신 기자, 스포츠 팬 등 다양한 인물의 시각에서 기아의 80년을 풀어낸 영상 캠페인 ‘The Portraits of Kia’를 공개했다. 영상은 12월 5일부터 티저와 4편의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기아는 이와 함께 전국에 흩어진 브랜드 유산을 수집하는 대국민 사료 공모전 ‘기아 트레저 헌트(Kia Treasure Hunt)’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의 80년 사사 편찬을 통해 ‘분발의 정신’을 다시 되새겼다”라며 “기아의 헤리티지를 미래 도약의 원동력으로 삼아 브랜드 혁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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