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과 에스파 윈터가 열애설에 휩싸이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두 사람이 교제 중이라는 주장이 잇따라 등장했고, 이에 팬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양측 소속사는 이날 오후까지 별도의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열애설의 핵심 근거로 제시된 것은 두 사람이 공통적으로 가진 문신이었다. 정국과 윈터의 팔에 각각 강아지 세 마리가 새겨져 있는 것이 알려지며, 일부 팬들은 이를 ‘커플 문신’으로 해석했다. 이러한 추측은 두 사람의 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단서라는 주장으로 확산됐다.
정국의 소셜미디어 아이디 변경 역시 열애설을 부추긴 요소로 꼽힌다. 그는 기존 아이디(imjungkook)를 ‘mnijungkook’으로 바꾼 바 있는데, 윈터의 아이디(imwinter)와 유사하다는 점이 논란의 불씨가 됐다.
정국은 “마이 네임 이즈 정국(My Name Is Jungkook)”의 약자로 선택한 것이라고 직접 설명했지만, 일부 팬들은 두 사람이 서로를 은근히 드러내는 ‘럽스타그램’ 방식이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도 정국과 윈터가 각각 착용해온 인이어, 슬리퍼, 팔찌 등이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한 정국이 군 복무 중 에스파 콘서트를 찾았다는 목격담이 다시 회자되며 열애 의혹을 강화하는 정황으로 언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국의 소속사 빅히트뮤직과 윈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까지 아무런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연예계에서는 “확인되지 않은 개인 사생활에 소속사가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 것은 흔한 일”이라는 시각과 함께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국은 군 복무를 마친 뒤 내년 3월 예정된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윈터가 속한 에스파는 세 번째 월드투어 ‘싱크 : 엑시스 라인’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양측의 활동이 모두 주목받는 가운데, 열애설이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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