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생존자 공격' 논란 속 마약 의심선 또 격침…"동태평양서 4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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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생존자 공격' 논란 속 마약 의심선 또 격침…"동태평양서 4명 사살"

모두서치 2025-12-05 16:36: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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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군이 4일(현지 시간) 동태평양에서 마약 운반 의심 선박을 격침해 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생존자 2차 공격' 적법성 논란이 격화되고 있음에도 작전을 재개한 것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군 남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에 "'서던 스피어(미주 역내 마약 소탕 작전)' 합동 태스크포스(TF)는 4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지시에 따라 국제 수역에서 '지정 테러조직'이 운용하는 선박에 치명적 타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해당 선박은 불법 마약을 싣고 동태평양의 알려진 마약 밀매 항로로 이동 중이었으며, '마약 테러리스트(narco-terrorists)' 남성 4명을 사살했다"고 부연했다.

남부사령부는 성명과 함께 마약 운반 의심 선박으로 추정되는 소형 선박을 타격하는 21초 분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선박은 해상을 빠르게 이동하다가 화염에 휩싸여 멈춰선다.

약 3주 만의 마약 의심 선박 격침 재개로, 미군은 이날까지 최소 23척을 공격해 87명을 사살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프랭크 브래들리 특수작전사령관(해군 대장)이 의회에 '생존자 2차 공격' 경위를 설명한 당일에 작전이 재개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마약선' 공격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보수단체 '터닝포인트 USA'의 앤드루 콜벳 대변인이 X에 올린 마약선 격침 지지 게시물에 "당신의 소원은 우리가 따르는 명령이다. 방금 또 하나의 마약선을 침몰시켰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베네수엘라 영토 내 표적 공격을 반복 언급하면서 미국이 마약 의심 조직에 대한 공세를 더 확대할 계획임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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