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미성 기자] 춘천문화재단은 꿈의극단 춘천 제1회 정기공연 '거울너머'가 최근 축제극장 몸짓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꿈의극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비사업으로, 5년 이상의 장기 예술교육을 통해 어린이·청소년의 예술적 감수성과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단
원 구성 시 사회·문화적 취약계층 비율이 전체의 50% 이상 되도록 하고 있으며, 춘천에서는 느린학습자 단원들도 함께하고 있다.
이번 제1회 정기공연 '거울너머'는 춘천시립인형극단(예술감독 유성균)과 사단법인 느린소리, 그리고 다양한 창작예술가들이 어린이들과 힘을 모아 만든 특별한 작품이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상상 속 이야기가 교육 운영진의 전문적인 연출과 창작예술가들의 섬세한 손길을 만나, 인형극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펼쳐졌다.
춘천문화재단은 올해 꿈의극단 신규 거점기관 1기로 선정돼 총 35회차의 정기교육과 공연 관람, 여름 캠프 등 특별 교육을 진행했다. 단원들은 매주 모여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인형극으로 표현하며 자신감과 협동심, 예술적 감수성을 키웠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의 순수한 상상력과 감성이 어우러져 탄생한 인형극으로, 거울 너머의 또 다른 세계를 여행하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움'을 발견해 가는 여정을 그렸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과 가족들은 "어린 주인공들과 함께 신비로운 여행을 떠나며 마음 깊은 곳에서 잔잔한 울림과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이 스스로 만든 이야기를 자신 있게 무대에서 들려주는 모습이 가장 큰 감동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종훈 춘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거울너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어린이들이 예술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무대였다"며, "춘천문화재단은 2026년에도 꿈의극단을 비롯한 예술교육 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춘천 지역 예술문화의 밑거름을 꾸준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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