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로지스올(LOGISALL)과 현대건설은 지난 3일 탄소중립 실현과 ESG 가치 제고를 위해 태양광 발전 사업 PPA 및 에너지 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기업들의 RE100 달성과 PPA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로지스올이 운영 중인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한 태양광 발전소 구축 및 발전사업 추진, 에너지 사용처 확보 및 전력 공급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로지스올의 발전 자산 확보를 위한 PPA 계약, 신규 에너지 사업 제안, 정책 대응 및 시장 정보 공유 등 전방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기존 건설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공급 및 유통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중·소 규모 태양광 발전소 개발과 참여가 가능한 PPA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기업의 RE100(사업장 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 달성을 위한 솔루션 제공에도 앞장서고 있다.
로지스올은 전국 35만여 기업에 공급망관리(SCM)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물류 표준화를 이끌어온 기업이다. 기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신사업 추진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태양광을 비롯한 에너지 신사업 개발을 지속해 왔다.
2016년 광양태양광(2.17MW) 발전소를 시작으로 태양광 사업을 확장해 왔으며 2026년까지 물류센터 지붕을 활용한 1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확충 계획을 세우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로지스올 관계자는 “물류와 에너지를 결합해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건설과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조달·판매하며 국가적인 RE100 이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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