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이장우의 결혼식에서 전현무가 주례자로 나선다. 결혼식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전현무가 주례자 자리에 올라 이장우를 위해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5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전현무와 기안84가 각각 주례자와 사회자로 나서 ‘팜유 왕자’ 이장우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된다.
두 사람은 주례자 대기실과 사회자석으로 향해 마지막 연습에 집중하고, 기안84는 결혼식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긴장한 모습으로 물을 벌컥벌컥 마신다.
전현무는 연습 중 기안84를 챙기며 종이에 적힌 주례사를 무심코 반복하고 있다. 그간의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무지개 회원들은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흥미로운 모습으로 자리에 앉아 있다. 기안84의 사회로 결혼식이 시작되었고, 고백하는 주례자 ‘전현무 선생님’이 소개되고, 그에 대해 “대한민국 싱글의 우상”이라고 말하는 모습에 웃음이 터진다.
전현무는 긴장된 마음으로 주례사에 임하며 “생전 처음 서 보는 단상, 처음 보는 광경”이라고 회상한다. 결혼식에서 ‘팜유 형제’로 함께한 이장우와 주례자로서의 전현무 간의 늘어난 친밀함이 화제로 떠오른다. 전현무는 “결혼 한 번 안 해보고 주례 선생님 자리에 오른 전현무”라며 유머러스하게 주례사를 시작하지만 기안84는 도중 “주례 선생님 빠져주세요”라고 외쳤다고 하여 이목이 집중된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6년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온 무지개 회원들은 이장우의 결혼을 축하하는 마음과 함께 화사의 곡 ‘굿 굿바이’로 감동적인 세레모니를 통해 지난해의 아쉬움을 표현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게스트로 첫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약 6년 간 ‘나혼산’의 대표적인 무지개 회원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이장우는 이날 결혼식 공개를 마지막으로 ‘나혼산’과 작별한다.
하지만 경사 가득한 소식과 아름다운 이별 공개를 앞두고 ‘나혼산’은 곤란한 상황을 직면했다. 박나래 전 매니저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의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지난 3일 제기했다는 내용이 보도된 것.
이와 함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안주 심부름, 파티 정리, 술자리 동석 강요 등으로 24시간 대기를 시키고, 심지어 가족 관련 일까지 맡기며 가사도우미처럼 부렸다고 폭로했다. 여기에 박나래의 모친이 운영하던 1인 기획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없이 활동해 온 사실까지 추가로 알려지며 의혹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나혼산’ 측은 “제작진이 해당 논란을 알고 있는 상태다.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말을 아꼈다.
박나래 측의 공식 입장 역시 나오지 않은 가운데 ‘팜유 남매’로 오랜 기간 함께해 온 이장우의 결혼식 에피소드에 박나래가 등장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는 5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 MBC ‘나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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