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무병장수를 원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오래 사는 나라'라는 수식어는 여전히 유지되 지만 '건강하게 사는 기간'은 기대수명만큼 늘 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4년 대한민국 기대수명은 83.7년으로 집 계됐다.
접수된 사망신고를 기초 로 보정 작업을 거쳐 발표된
통계청의 '2024년 생명표'에 따르면 현재의 사망 수준이 유지될 경우 한국인은 평균적으로 80세 중반까지 살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자료는 남녀 모두에서 기대수명이 소폭 상승해서, 남성은 80.8년, 여성은 86.6년 으로 5.8년의 성별 격차를 나타냈다.
하지만 올해 유병기간 제외 기대수명은 전 체 66.4년에 그쳤다.
이는 국민이 평균적으로 약 17년 이상을 질병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는 의미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64.6년, 여성은 65.5년 으로 여성의 기대수명이 더 길지만 유병기간 도 더 길게 나타났다.
다만 본인이 인식하는 건강 상태를 반영한 주관적 건강평가 기대수명 은 73년 안팎으로 조사되었다.
실제 유병기간과 체감건강 간의 차이도 확인됐다.
OECD 통계기준과 비교하면, 한국 여성의 기대 수명은 주요국 대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 나 남성 기대수명은 OECD 평균과의 격차가 좁지 않다.
노령화 추세에 건강하게 오래사는 나라가 되어야만 건강한 사회가 되고 노인들의 의료보험 재정 감소로 국가의 재정건전성도 더욱 나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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