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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30분께 “배달 기사가 현관문에 소화기를 던지고 침을 뱉었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자 A씨는 가족으로부터 “밖에서 욕설과 ‘쿵’ 소리가 들렸다”는 말을 듣고 현관문을 확인하니 파손된 흔적과 침 자국 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A씨가 문을 열었을 때 배달 기사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배달 기사 B씨는 사건 발생 전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A씨의 아내를 향해 기침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아이, 왜 저래”라는 아내의 혼잣말을 들고 보복성으로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 내용과 주변 CCTV 영상을 바탕으로 B씨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B씨를 특정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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