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연예술 협력의 출발점 첫 발…경기아트센터, G-ARTS 프리뷰 컨퍼런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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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연예술 협력의 출발점 첫 발…경기아트센터, G-ARTS 프리뷰 컨퍼런스 성료

경기일보 2025-12-04 18:37: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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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에서 김상회 아트센터 사장이 2026 G-ARTS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예술 관계자들이 참여해 도내 예술 네트워크 확장 및 2026년 활동 방향에 대해 토의가 진행됐다. 윤원규기자

 

4일 오후 G-ARTS 브랜드 발표가 진행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무대 천장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진행된 공연 포스터가 설치돼 있었다. 이는 경기아트센터가 앞으로 행하고자 하는 G-ARTS 브랜드의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며 지역간 공연 인프라를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비추는 상징적인 장치였다.

 

G-ARTS 브랜드 공개에 직접 발표자로 나선 김상회 사장은 G-ARTS를 주축으로 한 경기아트센터의 방향성, G-ARTS의 작동 구조, 2026년 핵심 사업들을 소개하며 경기도 공연예술의 미래를 위한 주요 전략을 선포했다.

 

김 사장은 “G-ARTS를 통해 31개 시·군의 공연장이 하나로 연결되고 경기도 공연예술에 새로운 활로가 열리길 바란다”며 “지역간 공연 인프라를 통합 새로운 가능성은 결국 도민이 예술을 더 쉽게 만나는 환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G-ARTS는 경기아트센터 만의 브랜드도, 정책이나 단순한 사업명도 아닌 공연장, 창작자, 광역 및 기초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 모두의 브랜드”라며 “그동안 분절돼 있던 31개 시·군이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협력해 위로 올라가고 밖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개최한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는 2026년부터 본격 추진될 ‘G-ARTS’ 브랜드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첫 공식 행사로 도내 공연예술 관계자 및 국내외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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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아트센터가 공개한 'G-ARTS' 브랜드 로고. 경기아트센터 제공

 

앞서 3일 열린 주제포럼에서는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명예교수, 버지니아 하임 호주공연예술마켓(APAM) 총괄감독, 에마뉘엘 르죈 리에주 극장 프로젝트 매니저가 ▲공연장 네트워크 기반 창·제작 및 유통 전략 ▲지역에서 글로벌로 성장한 해외 축제 사례 ▲예술 시장의 지속가능성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최준호 교수는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예술 교류에 오랜 기간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레지옹 도뇌르 기사장 서훈을 받은 전문가로 프랑스의 선진 극장 사례와 국내 춘천인형극장의 사례를 들어, 공공 극장이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방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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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에서 김상회 아트센터 사장과 도내 16개 시·군의 문화재단 및 공연장 대표들이 함께 ‘경기도 공연장 네트워크 거버넌스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둘째날인 4일에는 도내 31개 시·군 공연장 관계자들이 참여한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시·군 간 공연장 네트워크 강화, 창작과 유통 지원의 균형, 중앙-지방 간 지원 격차 해소, 등 핵심 이슈를 논의했다.

 

공연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약식도 진행됐다. 수원·용인·고양·남양주·평택·안양·파주·김포 등 이날 참석한 16개 시·군 공연장 대표이사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협약서에 서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경기아트센터와 공연장들은 앞으로 공동 사업 기획, 우수 콘텐츠 유통 확대, 상호 교류협력 체계 구축 등 실질적 협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31개 시·군 거버넌스 구축에 첫 발을 뗀 각 지역 문화재단 대표이사들은 서로 협력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자리가 마련된 것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요한 남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경기아트센터가 비로소 광역단체 공연장으로서 형님 노릇을 한다는 생각이 들어 반갑다"며 “우리가 임하는 G-ARTS 거버넌스가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 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출범한 신생 문화재단으로서 이런 자리에 초대돼 더욱 뜻깊다”며 “모자람을 서로 채워주고 넘치면 베푸는 G-ARTS 거버넌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한 경기도 공연예술 협력의 출발을 계기로 내년부터 경기도 공연예술 유통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인다. 경기공연예술 어워즈, 경기공연예술마켓 ‘GPAM’, 경기인터내셔널 등 공연 유통 구조를 경기아트센터 중심 광역 단위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세부적인 전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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