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연말을 앞두고 주요 라인업에 대한 업데이트와 이벤트 일정을 연달아 공개하며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 신작 액션 RPG '몬길: STAR DIVE'에 각각 신규 콘텐츠·대규모 업데이트·오프라인 참여 프로그램을 배치해 연말 주목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3일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신규 메인 시나리오 '주장II 불가역폐기공 이드'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시나리오는 주장(奏章) 두 번째 이야기로, 깊은 잠에 빠진 주인공이 도쿄에서 눈을 뜬 뒤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시나리오 개방에 맞춰 신규 서번트 강화 재화, 특정 서번트의 강화 퀘스트, 보구 연출 리뉴얼 등이 함께 적용됐다. 시나리오 클리어 시 '클래스 스코어'에서 '어벤저' 클래스를 강화할 수 있는 'EXTRA Ⅰ'이 열리며, '★5 마리 앙투아네트(얼터)' 픽업 소환도 17일까지 진행된다.
넷마블은 또한 '페이트/그랜드 오더' 출시 8주년을 기념해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AGF 2025에 참가한다. 행사 기간 중 성우 카와스미 아야코(알트리아 펜드래곤 역), 아사카와 유우(메두사 역)가 참여하는 레드 스테이지 프로그램과 함께, 전용 부스에서 무대 이벤트·굿즈 전시를 마련한다.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은 서비스 9주년을 맞아 12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은 4일 티저 페이지를 열고 3년 만에 추가되는 신규 클래스 '데스나이트'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데스나이트는 휴먼 종족 기반의 대검·중갑 클래스이며, 원작 '데스나이트' 설정을 레볼루션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등록은 11일부터 시작되며, 9주년 규모에 맞는 보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작 '몬길: STAR DIVE'도 AGF 2025에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타이틀은 2013년 '몬스터 길들이기' 후속작으로 개발 중이며, 넷마블몬스터가 제작을 담당한다. 넷마블은 킨텍스 1전시장 내 애니플러스·애니맥스·라프텔 공동 부스에서 사전등록 이벤트를 운영하고, 참여자에게 '야옹이 인형', '몬스터링 키링', '야옹이 머리핀' 등 굿즈를 제공한다. 부스에서는 캐릭터 소개와 액션 전투 영상도 함께 상영한다.
'몬길: STAR DIVE'는 언리얼 엔진5 기반 스토리 연출, 3인 파티 실시간 태그 플레이, 몬스터 포획·수집·합성 시스템을 중심으로 개발 중이며, 내년 상반기 멀티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글로벌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다. 넷마블은 출시 전까지 AGF 2025를 포함한 다양한 행사에서 이용자와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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