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출발한 산타…천스닥 찍고 코스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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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출발한 산타…천스닥 찍고 코스피 간다"

데일리임팩트 2025-12-04 15:14:52 신고

3줄요약

◦방송: [이슈딜] 엔캐리 노이즈 재부각…산타랠리 발목 잡나?

◦진행: 권다영 앵커

◦출연: 박시동 / 경제평론가

◦제작: 최연욱 PD

◦날짜: 2025년 12월4일 (목)



권다영= 오늘 이슈딜은 박시동 경제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시동= 네 안녕하세요.


◇권다영= 지금 엔캐리 이야기가 좀 나와서 이런 부분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에다 총재가 우리는 금리 올려도 실질 금리는 아직도 제로다라고 하면서 금리 인상에 대한 시그널을 줬습니다. 그런데 사실 전 세계가 지금 돈 풀기를 하고 있는 와중에 일본 입장에서는 올리긴 올려야 하는데 참 어려운 것 같거든요. 어쨌든 간 일본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엔캐리 이야기가 따라 나올 수밖에 없잖아요. 엔캐리 청산이 이전처럼 나올 거라고 보세요?


◆박시동= 뭐 일부는 나올 수 있다라고 보고는 있습니다. 다만 작년에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거예요. 뭐 하루 만에 사실 전 세계가 뭐 발작을 넘어서서 거의 공포급으로 휘몰아쳤던 적이 있습니다. 그 정도의 공포 수준은 아닐 수 있습니다만 일부는 가능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음 사실은 앵커님이 ‘전 세계가 지금 돈을 풀고 있다’라고 하셨는데 조금은 뉘앙스가 다른 게 미리 좀 풀었었죠. 그리고 이제 풀기를 끝내고 어느 정도 수도꼭지를 잠그고 있는 중인데 못 잠근 나라들이 몇 있죠? 미국 그렇고요, 우리나라도 그렇고요.


◇권다영= 잠글 수가 없죠


◆박시동= 그런 상황인데 미국은 이제 QT(양적긴축)를 종료하고 금리 인하 전망이 높아지면서 어쨌거나 돈을 다시 풀어가는 유동성 장세를 통해서 증시라든지 경기를 부양하겠다라는 의지가 시장에서 볼 때는 확고하단 말이에요. 미국 입장에서 사실은 좀 짜증 나는 상황이죠.

미국이 돈을 풀고 그 돈이 미국 안에서 돌면서 증시 부양 또 민생 이런 쪽으로 흘러들어가야 되는데, 일본에서 만약에 금리를 인상을 한다라고 하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소위 말하는 이 엔캐리 청산이 이루어지거든요. 사실은 이제 미국에 있는 돈들이 거꾸로 일본으로 그러니까 일본의 저금리를 통해서 미국에 갔던 돈이 다시 금리로 올라가기 때문에 다시 역방향으로 흘러가는 걸 이제 엔캐리 청산이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는 미국 입장에서는 흐름과 반대되는 정도의 작용이 새로 생긴다는 거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유동성 장세로 진입하려고 하는 미국 입장에서는 김이 새는 얘기일 수도 있고요. 좋지 않은 요소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시장에서 볼 때는 이 미국 입장에서의 유동성 장세를 막을 정도이거나 영향을 반감시킬 정도냐라고 볼 때 그 정도로 급격하게 생기지 않을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신중론이 있습니다. 작년에는 사실상 예고 없이 급격하게 당했단 말이에요. 그리고 실제로 작년에 나왔던 엔케리 청산은 30년 만에 처음 나온 사건이에요.

그러니까 엄밀히 보면 뭐 이론상으로나 가능했습니다만 사람들 기억과 인식 속에서 없던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말 그대로 닥치는 순간 모두에게 공포가 전염됐다라면, 지금은 사실은 단기간으로 보더라도 한 달 전부터 사실은 예고가 되고 있어요.

계속 다카이치 총리는 경기를 풀자라고는 하지만 BOJ(일본은행)가 따라가지 않을 것 같다는 뉘앙스는 계속 줬거든요. 그리고 최근에 이제 총리와 우에다 총재와의 만남을 통해서 금리 인상에 대해서 정계와 지금 일본은행과의 합의까지 갔단 말이에요. 지난번처럼 급격하지 않고 예고편이 충분히 나왔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급격한 공포는 아닙니다만 미국 입장에서 볼 때는 대비는 해야 되는 정도라고 볼 수 있고, 오히려 일본 입장에서는 더 이상 이제 이 엔화 환율을 감당할 수 없고 물가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하긴 해야 되는데 거꾸로 본다면 미국 입장에서는 금리 인하에 관한 모종의 방침을 세웠기 때문에 오히려 엔캐리에 관한 마이너스 효과를 거꾸로 상쇄한다 이렇게 볼 여지도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금리를 낮추는데 네가 왜 금리를 올려? 그래서 나의 흐름을 방해해?’ 이런 느낌보다는 일본은 어쨌거나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치면 미국이 금리를 안 내리고 못 내리는 상황이었다라고 하면, 오히려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는데 우리는 유동성 장세로 간다라고 하니까 그 충격파를 어쩌면 상쇄할 수도 있다라고 해서 보기에 따라서는 충격파가 덜할 수 있다 이렇게 보는 시선도 있는 겁니다.


◇권다영= 그래서 첫날 사실 딱 이 엔캐리 이야기가 나온 날은 조정을 받았습니다만, 뭐 굳이 그게 그렇게 큰 영향인가라고 해석하면서 뉴욕 시장도 어쨌든 간 반등을 해줬고요. 닛케이 지수 같은 경우도 뭐 그렇게 큰 흔들림을 보여주지 않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 근데 우리가 엔캐리도 그렇고 일본의 금리 인상을 보는 이유가 엔화 때문도 사실은 있습니다. 엔화와 원화가 같이 급등하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거든요. 이번에 만약에 일본에서 금리를 올리게 된다면 우리 환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박시동= 상당히 있을 걸로 일단은 보입니다. 앵커님 말씀처럼 기본적으로 우리 원과 엔이 사실상 묶여 있습니다. 이게 뭐 프록시라고도 하고 엄밀히 말하면 프록시보다는 그냥 이제 묶여가는 동조화 현상도 좀 큽니다. 정확하게는 이 학술적으로는 프록시가 다르고 동조화도 좀 다릅니다만, 어쨌거나 이제 한 몸으로 움직이는 거라는 게 정설인데 우리가 그동안 환을 계속 낮추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을 했단 말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제할 수 없는 국제적인 팩터들이 몇 개 있어요.

미국의 금리 인하라든지 미국의 M2, 그다음에 일본 엔화와의 동조화 현상인데 지금 금리는 어쨌거나 인하하는 방향으로 일단은 잡히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동결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한미 금리차는 줄어들고 있죠. 그다음에 미국이 금리를 푸는 상황이 금리를 내리고 유동성 장세로 넘어간다는 건 미국의 M2 증가가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예요. 우리 작년 M2 증가가 9%대인데 미국이 4%대예요. 사실 우리가 2배거든요. 그러니까 미국 통화가 오히려 덜 풀린다라고 하는데 이제 미국이 통화가 풀리는 상황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우리 통화에 그러니까 우리 환율에 악영향을 줬던 글로벌리한 요소 2개가 방향을 바꾸는 겁니다.

그 남은 요소 중에 하나가 엔입니다. 근데 엔이 계속 묶여간다면 아무리 다른 쪽에서 온풍을 불어줘도 피곤할 뻔했는데 엔이 어쨌거나 이번 엔캐리 금리 인상을 통해서 뭔가 한다면 직접적으로 받는 효과가 일본 입장에서는 환율이에요. 현재 154까지도 발표만으로 내려갔는데, 이 추세를 쭉 이어간다면 좀 먼 전망이긴 합니다마는 150점 이하까지는 충분히 전망이 가능하다라는 거예요. 그렇게 봤을 때 우리한테 미치는 환율 인하에 관한 어떤 외부적 요인 3개가 전부 다 사실상 방향을 바꾸는 피벗 효과가 나오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우리한테는 굉장히 좋습니다. 환율 안정에는 굉장히 좋고요. 거꾸로 일본과 우리가 사실은 산업 관련해서 이제 경쟁도를 봤을 때 60%가 넘어요. 우리의 가장 큰 경쟁국은 사실은 일본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우리에게도 환율이 낮아지는 효과가 같이 생긴다면 수출 기업들한테는 또 호재죠. 그런 측면에서 산업적 측면과 환율적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우리가 환을 잡아가고 있다는 게 호재입니다.


그런데 이제 문제는 자본시장 쪽은 조금 입맛이 다릅니다. 왜 다르냐 하면 최근 11월달에 사실은 외국인들이 어마어마하게 순매도를 했어요. 월간으로 보면 사실 역대급이에요. 그 순매도가 AI 버블론부터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소위 말하면 차익 실현 같은 자금들이 조금 오버슈팅 돼서 빠지는 감도 있거든요.

그것 중에서 상당 부분이 영국계와 일본계 자금으로 밝혀졌습니다. 즉 일본계 자금이 우리 시장에 매도를 쳤을 때 느끼는 생각보다 큰 정도의 충격이 있다라는 게 우리가 일단은 11월 데이터로 약간은 확인할 수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엔캐리 트레이드가 된다면 역시 일본계 자금의 우리 증시의 탈출 욕구는 가중된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그런 측면에서 증시가 지금 12월달로 들어가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조금 진정되고 심지어는 약간 순매수로 올라오는 등 내년 전망을 밝게 하는 중에 사실은 구조적인 매도 요인이 하나 잡힌다라는 것은 증시 입장에서는 좀 예의 주시해야 되는 팩터가 하나 생긴 겁니다.

두 번째가 이제 채권 시장인데요. 사실 올해 가장 안 좋았던 게 채권 시장이거든요. 금리 관련해서 엇박자를 내면서 시장과 예상치가 완전히 반대로 가면서 굉장히 충격파를 줬는데 지금 일본이 금리를 인상한다는 발표만으로 현재 장기채 금리가 역전이 됐어요. 일본 장기채가 우리 금리보다 위에 있습니다. 우리 금리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엇박자를 내면서 사실 지금 기준금리 위로 올려붙으면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쫓아가기도 바쁜데 일본보다도 현재 금리 장기 금리가 역전이 됐다라는 것은 채권시장에 또 다른 후폭풍을 줘요. 그래서 어제도 사실은 0.4bp 정도는 추가적으로 금리가 오르면서 채권시장에 지금 먹구름을 계속 드리우고 있거든요. 이런 측면에서 쉽게 말하면 채권 시장만 본다면 글로벌 자금이 예를 들어서 ‘일본이 금리 더 준대’ 하면 당연히 그쪽으로 가야 되죠. 그런 측면에서 채권 시장의 매도 또는 압박이 더 세지기 때문에 수출, 환 이 시장에 관해서는 긍정적 요인으로 보되 증시, 특히 채권시장 같은 자본시장 쪽에서는 우리도 만만치 않은 후폭풍이 있을 수 있다라는 그런 측면이 좀 있습니다.


◇권다영= 네 지금 제가 방금 일본 국제 10년물 보고 있는데 1.9%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지금 2% 목전까지 올라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시장에서의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에 대해서도 좀 짚어봐야 된다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럼 우리나라 금리는 어떻게 해야 되냐 이 부분을 좀 체크를 해봐야 될 것 같은데 이번에 ‘인상 같은 동결’이었다라는 코멘트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금리 향방은 어떻게 보면 좋을까요?


◆박시동= 시장에서는 아직도 내년 초에 한 번 더 인하할 수 있다 또는 상반기에 경기가 많이 회복될 것 같이 보이지만 혹시 예상보다 조금 늦어진다면 한 번쯤 금리 인하 카드를 중후반기에 쓸 수 있다라는 식의 비둘기적인 전망을 하고 있는 몇 군데가 있습니다만, 제가 볼 때는 틀렸다고 봅니다.

실제로는 연중 내내 인하 가능성은 거의 사라진 거 아니냐라는 게 좀 채권 시장에다 대놓고 이런 얘기를 하기 미안할 정도이긴 합니다마는 그런 정도로 사실은 인하 기조는 끝났다 이렇게 보는 거죠. 제가 하는 말이 아니고 사실은 이번 통화정책방향문에 아예 대놓고 썼습니다. 그동안 쭉 유지해 오던 금리 인하 기조라는 단어를 아예 뺐어요. 그래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라는 단어로 바꿨고요. 금리 인하 시기 여부 이런 다양하게 하다가 이제는 그냥 아예 뭐 여부 정도로 딱 해서 사실상은 한국은행이 이 정도 멘트를 명시했으면, 인하는 전략적으로 거의 이제 얘기하면 안 된다라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앵커께서 ‘우리 인하 기조에도 큰 변화가 생길까요?’라고 질문을 주셨는데 인하 기조는 이미 끝났다 이렇게 저는 그냥 단언을 하고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가장 중요하게 우리 금리에서 생각했던 게 한미 금리차를 막아내는 것. 어차피 우리가 인하를 안 하는 이유는 그거거든요. 그로 인해서 시중에 자금을 좀 지키고 거꾸로 보면은 또 환율까지도 영향을 주겠다라는 게 한국은행의 의지인데 이런 측면에서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런 측면에서는 엔캐리 때문에 또 일본 금리가 인상되는 부분은 오히려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그럼 일본도 금리를 올리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더 내리기 힘든 상황으로 간다라고 봐서 금리 인하 기조의 소멸의 쐐기를 박는 그런 뉴스다 이렇게 좀 해석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권다영= 그래서 인상 같은 동결이다라는 코멘트가 많이 나오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가운데 지금 다음 주면 이제 미국의 FOMC가 열립니다. 지금 인하 확률 거의 90%에 달하고 있어서, 이거 인하하고 그때부터 산타랠리 올 것이다라고 하거든요. 미국 시장 금리 인하와 함께 산타랠리 어떻게 보실까요?


◆박시동= 저는 뭐 산타 할아버지가 이번에는 오실 것 같습니다. 말씀 주신 것처럼 이제 FOMC를 앞두고 있는데요. FOMC를 앞둔 상황에서의 뭐 최근에 여러 연준 의원들의 발언들이 좀 심상치 않았죠. 2인자라고 평가받는 뉴욕 연준은행 총재가 대놓고 금리 인하해야 된다라고 명시적으로 멘트를 했고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 같은 경우에는 지금 금리 인하를 안 할 때의 위험과 할 때의 위험을 비교해 본다면 비교 게임이 안 된다. 무조건 금리 인하해야 된다라고 아예 못을 박았단 말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사실은 뭐 지난주부터 계속 금리 인하 확률이 올라가고 있어서 현재는 거의 90%에 육박하는 상황까지 올라갔으니까 사실은 뭐냐면 시장이 ‘이래도 안 할 거야? 우리는 이미 믿어버렸어’라는 강력한 압박입니다. 이걸 깨면 더 큰 충격이 온다라는 걸 제발 좀 알아들어라라고 하는 연준에 보내는 레터다 뭐 그 정도라고 볼 수가 있는데요.

저는 사실 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쐐기를 박았다고 보거든요. 현재는 갑론을박이 있습니다만, 차기 연준 의장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놓고 ‘잠재적 연준 의장이 여기 있다’라고 하면서 해싯 위원장을 소개했어요. 사람 앞에 면전에다 놓고 또 공개적으로 이런 얘기를 했다라는 것은 어느 정도 얘기가 끝났다라고 봐야 되는 거죠. 그런데 이분의 스탠스가 시장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비둘기적이에요. 그래서 무조건 앞으로 인하 또는 내년에 추가적인 인하까지도 충분히 가능하다라는 전망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엊그제부터 시작된 QT 종료와 이번 인하 기대가 맞물리면은 유동성 장세로 벌어지는 거죠. QT 종료는 쉽게 말씀드리면 그런 거거든요. 에어컨 버튼을 끄는 행동입니다. 근데 에어컨 버튼을 끈다는 건 이제 겨울로 간다는 거잖아요. 에어컨이 추워진다고 느껴지는 거예요. 그런데 에어컨 버튼을 끄고 나서 좀 이따가 보일러 버튼을 안 킨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그러니까 QT 종료는 곧 시간차를 두고 곧이어 금리 인하가 된다라는 이 논리적인 정합성 속에서 생각해야 되는데 QT가 종료됐는데 연준이 금리를 인하 안 해 이거는 온수와 냉수를 동시에 틀어 놓는, 정책적 정합성이 완전히 어긋나는 행동이기 때문에 시장의 기대대로 금리와 유동성 장세는 펼쳐질 걸로 봅니다. 그래서 산타랠리까지는 충분히 올 수 있다 이렇게 보고요.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AI 거품론들은 구글부터 시작해 가지고 일단 다양한 논리로 반박이 되고 있기 때문에, 연말까지는 큰 걱정 없이 산타랠리는 올 거다 이렇게 봅니다.

다만 이 연준 차기 의장이 이분으로 진짜 낙점됐을 때 하루 만에 나오는 게 오히려 걱정이에요. 뭐냐 하면 이분의 강력한 비둘기파적인 성향이 증시에 일단 단기적으로는 호재가 될 텐데 너무 심하게 비둘기를 하는 거예요. 너무 가고도 남을 사람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시중이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으로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금리랑 엇박자를 낼 가능성이 많고, 그러다 보면 미국 채권시장이 안 그래도 불안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미국 채권 시장이 흔들리면 오히려 더 큰 규모로 흔들리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지금은 증시는 12월까지는 환호하되 내년 이후에 이분이 진짜로 임명되고 난 이후에 공포까지도 조금씩 논리가 올라오는 걸로 봐서 이게 사실은 자본시장의 또 묘미이기도 하죠. 긍정이 있으면 부정도 걱정하고 명이 있으면 암을 걱정하는. 어쨌거나 연준을 둘러싼 이런 모든 뉴스들이 금리 인하와 산타랠리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권다영= 어쨌든 간 산타랠리는 올 것이다라고 결론 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시장은 지금 금리를 동결했고요. 미국 시장은 금리를 계속 내리면서 산타랠리를 막 부추기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거든요. 11월 내내 판 외국인이 12월에 돌아와서 그럼 우리 시장도 코스피 위주로 좋을 수 있냐라는 질문에는 어떤 답을 주실 수 있을까요?


◆박시동= 저는 코스피, 코스닥 다 좋을 수 있다 이렇게 보고요. 우리 시장에도 미국에서 출발한 산타 할아버지가 오신다고 봅니다. 근데 우리 시장에서는 코스닥을 먼저 들리실 것 같아요. 일단 코스피를 말씀드리면, 우리가 코스피를 좋게 평가했던 여러 팩터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게 지금 소멸된 게 저는 하나도 없다. 여전히 유효하다 이렇게 봅니다. 반도체 정세 이상 없어요. 심지어는 호재가 계속 나옵니다.

어제 같은 경우에도 물론 이제 확인을 봐야 되겠습니다만 삼성이 HBM4 자체 검증이 끝났다라는 얘기도 있고 뭐 여러 가지 엔비디아 관련해서 추가적인 메모리 납품도 가능하다라는 등 계속 좋은 뉴스가 쏟아지고요. 심지어는 지금 이 삼성이나 하이닉스로부터 메모리 공급이 부족하다라는 뉴스까지도 지금 그 수급처에서 계속 나오고 있어요.

근데 이게 공식 리포트거든요. 2026년~2028년까지의 슈퍼 사이클이 지금 계속 예상되고 있는데 그에 관해서 현재 그 예상을 깨는 정도의 뉴스가 전혀 나오지 않고 있어요. 오히려 더 강화하는 뉴스가 나옵니다. 코스피를 이끌어가고 있는 두 대장들이 여전히 이상 없이 받쳐주고 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11월에 매도세가 많았는데 그것은 올해 있었던 차익 실현이라든지 북 클로징이 끝났다고 봐요.

그럼 12월에는 사실상 내년에 집행돼야 될 자금이 예고편으로 지금 현재 들어오고 있어요. 지금 들어오는 매수 자금은 내년을 보고 들어오는 확실하게 내년용 자금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여전히 내년 전망이 밝다 이렇게 보고요. 그래서 코스피는 이상 없다 이렇게 봅니다.

그런데 코스닥은 지금 그동안 사실 코스피 위주로 우리가 올라갔을 때 코스피와 코스닥의 이 괴리율 평균보다도 못 올라왔어요. 그게 중요합니다. 그럼 특별한 악재나 이런 게 없는 한 괴리율에 수렴한다라고 볼 때 추가적으로도 인상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라고 보는데 코스닥을 이끌고 갈 호재가 최근에 공급되고 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코스닥 주도주라고 믿을 만한 모멘텀이 좀 부족했는데 최근에는 바이오 관련해서 확실한 주도주로 현재 자리매김을 했어요. 대형 호재를 갖고 있는 회사들이 여전히 있고요. 그 회사들 중에서 플랫폼이라든지 신약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갖고 있는 회사들이 나쁠 이유가 하나도 없다라고 해서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고요. 특히 반도체 소부장 관련해서도 추가적으로 코스피에서 끌어갔던 그 온기가 코스닥 소부장 쪽으로 옮겨 온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2차 전지 관련해서도 괜찮고요 뭐 그렇습니다. 그다음에 로봇 테마도 여전히 살아 있다 이렇게 보니까 코스닥 관련해서는 드디어 천스닥 목전에 와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고요.

정부가 부인하기는 했으나 지난주에 나왔던 좋은 발표가 하나 있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 관한 정부의 지원책이 보도가 됐었는데 정부가 일단 부인을 했는데, 시장에서 보도가 나왔고 정부가 부인을 했다 그러면 그 소재가 소멸돼야 정상인데 아닙니다. 오히려 기대감이 더 증폭됩니다. 이거는 진짜 안 할 게 아니고 타이밍이 아직 안 맞았는데 정보가 미리 센 거 아니냐, 그래서 조만간에 더 다듬은 내용으로 코스닥 부양책이 나온다라는 게 시장의 기대입니다. 그 내용들이 제가 볼 때는 굉장히 괜찮아요. 연기금의 코스닥 비중이 3%인데 5% 정도로 추가 확대한다 어마어마한 큰 호재입니다.

그다음에 코스닥 관련 자금은 그동안 코스닥 벤처펀드를 통한 기관용 자금들이 많았는데 거기에 투자하시는 많은 투자자들이 그동안은 30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았는데 5000만원까지 올린다는 거예요. 이거 거의 2배거든요.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수급 관련해서 확실하게 도와준다라는 거고요.

또 하나는 코스닥의 신뢰를 까먹는 게 시총도 150억이 안 된다라든지 하는 소위 작전주, 잡주들이 사실은 많아요. 동전주죠. 그런데 그 부분에 관해서 확실한 퇴출을 하겠다라고 하니까 남아 있는 시장 잔존자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좋아지는 그런 호재들이 있기 때문에 코스피는 여전히 좋고 코스닥도 곧 천스닥을 넘어갈 것이다 이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권다영= 네 산타가 우리나라를 들릴 건데 코스닥 먼저 들리고 코스피도 놓고 가지 않을 거다라는 말씀까지 함께 들어봤습니다. 이렇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시동 경제평론가와 함께 했고요. 저도 함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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