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인터 마이애미로 향할 가능성이 낮다.
영국 ‘골닷컴’은 3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를 영입할 가능성에 대한 최종 입장이 드러났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네이마르의 인터 마이애미행 이적 가능성이 화제였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이후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은퇴한다. 이로 인해 샐러리캡을 적용받지 않는 지정 선수 자리가 비게 된다.
미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네이마르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리오넬 메시와 놀라운 재회를 할 가능성이 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의 은퇴가 초대형 영입의 길을 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네이마르 영입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지만 만약 그가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한다면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가 함께했던 바르셀로나의 유명한 ‘MSN 트리오’가 재결성되는 셈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인터 마이애미가 네이마르를 영입할 가능성은 낮다. ‘골닷컴’은 “인터 마이애미 경영진은 감정이 영입 정책을 좌우하지 않을 것임을 명확하게 했다. 네이마르 영입이 만들어 낼 마케팅 폭풍을 인정하면서도 실용적인 스포츠적 결정을 택했다. 수비 보강과 톱 수준의 공격수가 주요 목표로 떠올랐다”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산투스에서 성장해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그런데 네이마르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로 이적했다. 엄청난 연봉 때문이었다.
다만 네이마르의 활약이 저조했다. 그는 알 힐랄 이적 후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으며 제대로 뛰지 못했다. 복귀 후에도 잔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알 힐랄과 계약 해지에 동의했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고향팀 산투스로 향했지만 부상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엔 부상을 참고 경기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네이마르가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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