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흔들려”… 장기용의 절절한 감정 연기, 전세계 시청자 마음을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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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흔들려”… 장기용의 절절한 감정 연기, 전세계 시청자 마음을 흔들다

스타패션 2025-12-04 11: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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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수목드라마
/사진=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기록하며 K-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전 채널 평일 드라마 시청률 1위는 물론, OTT 플랫폼 넷플릭스 비영어권 부문 글로벌 TOP1(11/24~11/30)에 오르며 콘텐츠 파워를 과시했다. 이러한 성공의 중심에는 주연 배우 장기용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캐릭터 소화력이 자리한다.

지난 12월 3일 방송된 7회에서는 공지혁 역의 장기용이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의 '사랑의 열병'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공지혁은 고다림(안은진 분)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지만, 그녀를 유부녀로 오해하고 있어 감정을 억누르는 상황에 놓였다. 과거 아버지의 불륜으로 인한 트라우마는 그에게 '불륜'이라는 금기를 더욱 확고하게 만들었다.

고다림을 향한 마음을 감추려 애쓰던 공지혁은 위기에 처한 그녀를 빗속에서 찾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근처 동굴에서 비를 피했으며, 공지혁은 추위에 떠는 고다림을 안아주며 애써 억눌렀던 감정을 드러냈다. 특히 "나 좋은 사람 아니에요. 흔들려. 나도"라는 대사는 그의 절박한 심정을 대변했다.

이후 공지혁은 자신을 찾아온 고다림에게 냉정하게 선을 긋고, 유하영(우다비 분)과의 결혼을 선언하며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마음을 포기하는 선택을 보여줬다. 이는 공지혁 캐릭터가 가진 아픔과 자기 희생적인 사랑법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극 초반 로맨틱 코미디의 유쾌한 모습부터 애틋하고 가슴 시린 감정선까지, 장기용은 다양한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최근 K-드라마는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며 장르적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는 해외 시장에서 꾸준히 강세를 보이는 장르로 자리 잡았다. 또한 남자 주인공의 매력은 작품의 글로벌 흥행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다. 장기용은 이번 작품에서 이러한 '로코 남주'의 완성형을 제시하며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한류 콘텐츠의 인기를 넘어, 스토리텔링과 캐릭터의 힘이 국경을 넘어설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한다. 국내외 시청자들은 배우의 다채로운 연기 변주와 캐릭터의 서사에 몰입하며 콘텐츠 소비의 폭을 넓히는 추세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장기용의 섬세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드라마는 앞으로도 공지혁의 복잡한 감정선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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