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한국 전통 무예인 태권도의 힘찬 기합이 아프리카 케냐에서 울려 퍼졌다.
전북특별자치도는 3일(현지 시간) 케냐 카사라니 모이 국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나이로비 2025 세계태권도 U-21 챔피언십' 개막식 무대에 전북 스포츠 외교 홍보단 '싸울아비'가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도가 지난 8월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에 아프리카 선수단을 초청한 한 데 대한 케냐태권도연맹(KTF)의 화답 초청 형식이다.
싸울아비는 한국 태권도의 역동성과 예술성을 가미한 공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인 싸울아비는 지난해 영국의 인기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해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세계적 인지도를 쌓고 있다.
아울러 전북도는 세계태권도 U-21 챔피언십 기간(3∼6일) 각국의 선수단, 세계태권도연맹(WT) 관계자들 만나 전북의 스포츠 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유희숙 도 2036하계올림픽유치단장은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국제 스포츠 교류 확대는 전북의 위상 강화뿐 아니라 향후 국제 스포츠 행사 유치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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