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가 해제된 광주·전남 지역에 밤사이 눈이 내렸다.
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적설량은 장성군 상무대 2.3㎝로 가장 많았다.
영광군 1.1㎝, 광주 광산·진도군 0.5㎝, 함평군 월야면 0.4㎝, 신안군 지도읍 0.3㎝가 뒤를 이었다.
전날 5개(신안·영광·장성·무안·함평) 시군에 차례대로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지난 2일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이번 눈은 이날 오후까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역에 따라서는 비가 내리거나 눈이 쌓이지 않는 곳도 있겠지만, 기상청은 전남 북부 지역에 1㎝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춥겠다.
현재 기온은 화순군 백아면 영하 4.3도, 보성군 영하 3.7도, 순천시·곡성군 옥과면 영하 3.4도, 나주시 영하 3.1도, 광주 영하 1.7도 등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은 아침과 저녁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5일 오전부터는 차차 맑아지는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밤사이 내린 눈과 관련한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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