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료자 1만3천373명…성과공유회 열고 우수강사 표창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AI재단은 이달 3일 마포구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한 해 동안 추진한 디지털·AI교육 성과를 확인하는 'AI 탐험대 어디나지원단'(이하 어디나지원단)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어디나지원단은 서울AI재단의 대표 디지털 교육 사업으로 IT 역량을 갖춘 어르신 강사가 또래 어르신을 1대1로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비전 아래 추진되는 디지털 격차 해소 정책의 일환이다.
올해는 총 130명의 강사가 1만3천373명의 어르신에게 교육을 제공했으며, 2019년 이후 누적 교육생은 8만여명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AI 탐험대'라는 이름으로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교육 만족도가 4.94점을 기록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강사들을 격려하기 위한 우수 강사 시상식이 진행됐다. 동료 강사들의 추천, 연간 활동량 등 공정한 기준을 바탕으로 16명의 우수 강사가 재단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사다리필름 문단열 대표의 'AI와 함께하는 인생 2막'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문 대표는 영어교육 전문가에서 AI 교육자로 경력을 확장한 경험을 공유했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어디나지원단은 AI 대전환 시대에 어르신들이 두려움 없이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AI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해 'AI 시티' 서울이 구현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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