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밝은 조명이 반사되는 매장 한가운데서 배수민의 겨울 스타일이 더욱 포근하게 빛난다. 쇼핑 카트에 쌓인 핑크 박스, 금빛 리본, 금속 패널이 만들어내는 은은한 반짝임은 전체 룩의 감성을 끌어올리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붙잡는다. 이번 스타일의 핵심은 퍼 햇과 부클 니트가 만들어내는 소프트한 텍스처다. 상의 중심 스타일링을 담아낸 이번 룩은 겨울 특유의 ‘따뜻한 볼륨감’을 정교하게 활용하며 아늑한 로맨틱 무드를 완성한다.
배수민은 핑크와 브라운이 그러데이션처럼 번지는 오프숄더 니트를 선택해 겨울빛을 부드럽게 머금은 실루엣을 연출했다. 살짝 내려간 숄더 라인은 목선과 쇄골을 은근히 드러내며 차분하고 섬세한 페미닌 무드를 더한다. 니트 특유의 보송한 텍스처는 조명 아래에서 더욱 풍성하게 살아나며 포근한 인상을 강조한다.
이어 허리 라인을 가볍게 감싸는 스터드 벨트는 스타일에 시각적인 리듬감을 넣고, 전체적인 실루엣에 안정감을 부여한다. 여기에 대비감을 주는 딥 인디고 데님이 하의로 균형을 잡아 색조 조화가 안정적으로 마무리된다. 전체적으로 상의에 집중된 볼륨감과 하의의 슬림한 라인이 조화를 이루며 세련된 비율을 보여준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포인트는 단연 퍼 햇이다. 핑크톤의 풍성한 모피 텍스처가 얼굴을 부드럽게 감싸며 시선을 자연스럽게 위쪽으로 끌어올리고, 얼굴형을 우아하게 보정한다. 이 아이템은 단순한 방한 액세서리를 넘어 겨울 룩 전체의 온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기능한다. 조명 아래에서 번진 듯한 은근한 광택은 사진 속 분위기를 더욱 몽환적으로 만들고, 그녀의 긴 웨이브 헤어와 어우러지며 러블리함을 배가한다.
이번 룩에서 배울 수 있는 실용적인 스타일링 팁은 세 가지다. 첫째, 톤온톤 컬러 매칭을 활용하면 부드럽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쉽게 연출할 수 있다. 핑크와 브라운 계열의 은은한 조화는 겨울철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선사한다. 둘째, 텍스처 믹스가 주는 계절감은 겨울 스타일의 완성도를 좌우한다. 퍼와 부클 니트처럼 대비되는 소재를 과감하게 조합하면 시각적 밀도가 살아나며 더욱 풍성한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셋째, 벨트 포인트처럼 작은 액세서리로 실루엣을 재구성하면 체형 비율이 자연스럽게 정리되고 전체 룩에 세련미를 더한다.
배수민의 이번 겨울 스타일은 특정 브랜드나 트렌드에 치우치기보다, 색감과 질감, 실루엣을 균형 있게 쌓아 올린 ‘텍스처 플레이’의 좋은 사례다. 단순한 따뜻함을 넘어 감성의 온도를 조절하는 겨울 패션의 매력을 여실히 보여주며, 따라 하기 쉬우면서도 독창적인 계절 코디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그녀의 이번 스타일은 다가오는 연말연시, 사랑스럽고 포근한 무드를 연출하고 싶은 이들에게 훌륭한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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