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제작사 도너츠컬처가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의 새 OST인 클랑(KLANG)의 ‘낭만의 사나이’를 3일 오후 6시에 발매했다. 이 곡은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며 음원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드라마의 흥행에 OST가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이번 신곡 역시 주요 캐릭터의 서사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역할을 한다.
이번 OST ‘낭만의 사나이’는 극 중 공지혁(장기용 분) 캐릭터의 이중적인 매력을 부각하는 곡으로 기획됐다. 70년대 레트로 무드를 기반으로 타격감 있는 리듬과 중량감 있는 기타 리프가 특징이다. 겉으로는 차갑지만 내면은 따뜻한 공지혁의 낭만적인 면모를 세련된 방식으로 담아냈다.
가창을 맡은 클랑은 독보적인 보컬 톤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곡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겉으로는 차가워도 가슴은 태양처럼 세상을 밝혀주는 따듯한 남자’라는 서정적인 가사는 사랑 앞에서 순수해지는 공지혁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이 곡은 실력파 프로듀서 타이비언, Dr.Ba$$(1), CODA가 협업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국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두며 OST의 파급력을 입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7일 방송된 6회가 분당 최고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평일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해외에서는 넷플릭스 글로벌 TOP2(비영어권 11/17~11/23)에 오르며 1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K-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러한 성공은 단순히 드라마의 서사뿐만 아니라,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OST의 역할이 중요해졌음을 시사한다. 또한 앞서 공개된 스트레이(The Stray)의 ‘Face to Face’ 역시 공지혁의 복합적인 감정을 대변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주요 장면에서 흐르는 OST는 시청자의 감정선을 자극하고, 드라마의 명장면을 더욱 특별하게 각인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콘텐츠 산업에서 OST는 이제 단순한 배경 음악을 넘어, 드라마의 세계관을 확장하고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너츠컬처는 이번 ‘낭만의 사나이’ 발매를 통해 드라마의 흥행을 이어가는 동시에, 고품격 음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K-콘텐츠 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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