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종량제봉투10ℓ들이 300원으로 50원 인하…내년 1월부터

의왕시 쓰레기 종량제 봉투값 인하 안내 포스터. 의왕시 제공

 

의왕시가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 가격을 내년부터 내린다.

 

3일 시에 따르면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가격을 인하한다.

 

가격 인하 대상은 일반용 및 재사용 종량제봉투로 5ℓ 봉투는 190원에서 150원, 10ℓ 350원에서 300원, 20ℓ는 680원에서 550원 등으로 각각 내린다.

 

50ℓ 1천700원에서 1천400원, 75ℓ는 2천630원에서 2천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시는 가격 인하 이전에 구매한 종량제봉투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음식물 종량제봉투와 공사장 생활폐기물 포대, 대형폐기물 신고필증 등은 가격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종량제봉투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만큼 가격 인하가 가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가격 인하 시점이 내년 1월1일인 만큼 그전까지 각 가정에서 필요한 양만 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