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들이 콘텐츠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오리지널 액션 스포츠/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스(Vans)가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 'KPop Demon Hunters'와 협업한 풋웨어 컬렉션을 12월 12일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작품의 주요 캐릭터들을 담아내며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반스 X KPop Demon Hunters 컬렉션은 작품 속 걸그룹 HUNTR/X와 라이벌 보이그룹 Saja Boys, 수호자 더피 타이거 등 주요 인물들을 클래식 슬립온, 올드스쿨, 어센틱, 스케이트-하이 등 반스의 상징적인 실루엣에 담아냈다. 특히 반스의 아이코닉한 체커보드 패턴과 영화 속 요괴들의 상징적인 패턴을 조화시켜 두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성인부터 키즈까지 전 연령이 착용할 수 있는 풀 패밀리 사이즈로 구성되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근 패션업계는 MZ세대를 넘어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IP 협업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인기를 얻는 K-팝 및 애니메이션 IP는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팬덤 문화와 스트리트 패션을 결합하여 새로운 소비층을 유입하는 중요한 마케팅 전략으로 분석된다. 반스 역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공동체와 함께 성장한다'는 KPop Demon Hunters의 메시지를 통해 브랜드의 'Off The Wall' 정신과 진정성을 강조하며 문화적 연결고리를 구축했다.
컬렉션 제품은 12월 12일부터 반스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되며, 구매 고객에게는 더피 타이거 스티커가 증정된다. 론칭을 기념해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반스 x KPop Demon Hunters 스토어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IP 협업은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브랜드가 문화적 아이콘으로서 소비자와 교감하는 방식을 다각화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반스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도 폭넓게 다가가며 브랜드의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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