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의 유쾌한 공기부터 캘리포니아의 맑은 거리, 노을이 내려앉은 전망대까지. 이지아가 공개한 세 장의 일상룩은 한 사람의 하루가 그대로 흘러간 듯 자연스럽고 서정적인 결을 지닌다. 데님과 아우터, 그리고 가벼운 액세서리로 완성한 '편안함의 미학'이 부제처럼 은근하게 스며든다.
사진 속 이지아는 블랙 크롭 후디와 화이트 브라톱, 레깅스로 구성된 애슬레저 룩을 선보였다. 도시의 햇빛을 받아 선이 더 또렷해지는 이 코디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무드를 강조한다. 하이웨이스트 실루엣이 다리 라인을 길게 잡아주며, 선글라스가 스포티한 매력을 더한다. 움직임이 가벼운 운동화는 하루의 흐름과 함께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깔끔한 화이트 티셔츠 위에 오버핏 블랙 재킷을 걸치고, 소매에서는 체크 셔츠 레이어드가 살짝 드러나는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캐주얼과 그레인지, 그리고 부드러운 텍스처가 겹쳐지며 그녀의 차분한 분위기를 더욱 깊게 만든다. 헤어밴드 하나에도 유머러스한 포인트를 담았으며, 파란 조명이 비치는 장난감 매장 속 거울 셀피는 배우의 다른 얼굴, 즉 일상 속의 편안한 이지아를 보여준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노을빛이 바람처럼 스며드는 공간을 배경으로, 빈티지 워싱과 찢어진 디테일이 돋보이는 스트레이트 데님 위에 같은 아우터를 다시 걸친 모습이다. 낮은 태양 아래 난간에 기대 선 모습은 하나의 풍경이 되어 어딘가 모르게 '일상 속 여행자'라는 무드를 자아낸다. 색이 비껴가는 하늘 아래 무심한 시선과 편안한 핏의 조합은 담백한 멋을 더한다.
이지아의 이번 스타일은 화려함보다 자연스러운 여백에 집중한다. 데일리 아이템을 겹치고 풀어내는 방식으로 안정된 무드를 만들되, 곳곳에 작은 위트를 심어 일상의 감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일상 속에서 이지아처럼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연출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코디 팁을 참고할 수 있다. 첫째, 오버핏 아우터와 이너를 활용한 레이어드 스타일링으로 보온성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둘째, 헤어밴드나 선글라스와 같은 액세서리를 적절히 활용하여 전체 룩에 활기 넘치는 포인트를 더하는 것이다. 셋째, 애슬레저 룩을 일상복과 믹스매치하여 활동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데일리룩을 완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번 데일리룩은 특정 시즌의 유행을 과하게 따르기보다 실루엣과 텍스처의 균형으로 완성한 스타일로, 앞으로의 겨울 데님 코디 참고서로도 손색이 없다. 도시의 하루와 함께 흐르는,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멋이 이지아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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