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냐, 생존이냐…부천FC vs 수원FC 운명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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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냐, 생존이냐…부천FC vs 수원FC 운명의 격돌

경기일보 2025-12-03 12:0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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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서 수원FC와 부천FC가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서 수원FC와 부천FC가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역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릴 순간이 다가왔다.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다. 승리한 팀은 K리그1 생존을, 패배한 팀은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운명의 한 판이다.

 

부천FC는 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른다.

 

수원FC는 K리그1에서 상위권 공격력을 보여주면서도 시즌 58실점으로 최다 실점 2위를 기록해 수비 안정성이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됐다.

 

최전방 라인에는 싸박, 루안, 윌리안 등 개인 기량이 뛰어난 공격 자원이 포진해 있으나 수비 전환 속도와 라인 조절에서 꾸준히 문제를 드러냈다.

 

특히 싸박의 전방 연계 능력, ‘2선-하프 스페이스’를 폭넓게 활용하는 윌리안의 침투, 빌드업 시 축 역할을 수행하는 루안의 패스 등은 수원FC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시즌 내내 흔들린 수비 조직도는 PO에서도 부담 요인이다. 압박 타이밍 불균형, 세컨볼 대응 미흡, 수비 라인 간격이 넓어지는 장면들이 누적되며 경기 운영이 불안정했다.

 

수원FC로서는 강한 공격력을 유지하되, 경기 초반부터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빌드업 실수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K리그2 리그 득점 5위(59골) 부천은 성남과 K리그2 승강 PO에서 0대0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안정된 수비력 또한 확인했다.

 

시즌 막바지 실점이 크게 줄며 수비 조직이 단단해졌고, 기동력·전환 속도가 팀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다만, K리그1 상위 수준의 공격 자원을 갖춘 수원FC와 이번 경기에서는 단순히 라인을 내려 지키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부천은 라인 운영을 경기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유연한 수비 방식이 요구된다.

 

또한 플레이오프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많아 첫 경기에서의 심리적 압박을 어떻게 다루느냐가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는 공격력이 좋은 K리그1 팀과 수비 조직력이 강점인 K리그2 팀의 전형적인 구조다.

 

수원FC는 높은 개인 기량을 앞세워 공격 주도권을 잡는 방식이 바람직하며, 불안정한 수비 라인을 어떻게 안정시키느냐가 최대 과제로 꼽힌다.

 

부천은 수비 성공률을 높여야만 공격 전환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미드필더 지역의 압박·태클 성공률이 경기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양 팀 모두 약점이 명확하지만, 장점 또한 확실하다. 수원FC는 K리그1에서 쌓은 경험과 화력을 보유했고, 부천은 조직력·기동력에서 시즌 내내 강점을 보였다.

 

첫 경기 결과에 따라 승강의 흐름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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