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건호가 쿠팡플레이와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에서 ‘김차장’ 역을 통해 현실적인 직장인의 모습을 완벽히 구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단순한 배역 소화를 넘어, K-콘텐츠 시장에서 ‘일상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캐릭터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최근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김건호는 극 중 보험회사 SIU(Special Investigation Unit) 보험사기조사팀의 김차장으로 분해, 능청스러우면서도 디테일한 생활 연기를 펼친다. 그는 최강(윤계상 분)과 함께 보험사기 정황을 포착하는 냉철함은 물론, 일상 속 미심쩍은 상황을 침착하게 기록하는 모습으로 현실성을 더했다. 이어 팀 내에서 이팀장(이주원 분)과 최강 사이의 갈등을 유연하게 중재하며 직장인의 애환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김차장은 4화 집들이 장면에서 최강의 딸 도연에게 따뜻하게 말을 건네고, 도연의 소원을 위해 최강의 휴가를 제안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극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이러한 다면적인 캐릭터 구축은 최근 시청자들이 영웅적인 인물보다는 현실에 발붙인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에 더 큰 공감과 흥미를 느끼는 흐름을 반영한다. 실제 많은 드라마들이 과장된 서사 대신, 직장 생활이나 가족 관계 등 일상적인 소재에서 진정성을 찾아내며 인기를 얻는 추세다.
김건호는 김차장 역을 통해 능청스러운 상황 정리, 직장 내 조율, 따뜻한 인간미 등 폭넓은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강화했다. 이러한 연기력은 그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JTBC ‘정숙한 세일즈’, tvN ‘감사합니다’ 등 다수의 작품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해 온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건호의 향후 연기 행보 또한 이 같은 현실 밀착형 캐릭터의 확장과 맞물려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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