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뉴스] 김혜인 기자 =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 ‘정보원’이 12월 3일 개봉과 동시에 프리미어 상영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관람한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극장가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제24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 개막작 초청, 2025 아시아 국제 영화제 외국어영화 작품상 수상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아 온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은 가운데 실제 관객 리뷰가 긍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보원’은 강등된 뒤 의욕과 수사 감각을 잃고 살아가던 왕년의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사건 정보를 팔아 눈먼 돈을 챙기며 살아가던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큰 판에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코미디다. 허성태와 조복래를 중심으로 서민주 등이 출연했으며, 김석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영화는 팝콘필름 제작, ㈜엔에스이엔엠 제공, 영화특별시SMC 배급으로 이날 정식 개봉했다.
프리미어 상영회를 통해 먼저 영화를 본 관객들은 영화가 선사하는 유쾌한 웃음과 속도감 있는 전개에 호평을 남기고 있다. “피식 웃다가 빵 터지는 순간이 계속된다”, “그냥 웃다가 나왔다”, “스트레스 풀기 딱 좋은 영화” 등 극장 리뷰와 SNS 반응이 쏟아지며 코미디 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웃음의 힘’을 충분히 증명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일부 관객은 “주성치 영화가 떠오른다”며 한국형 코미디의 장점을 잘 살렸다는 의견을 전했고, “아무 생각 없이 마음껏 웃고 나왔다”는 긍정적 반응도 이어졌다.
배우들의 연기 변신과 호흡 역시 관객 반응을 이끄는 요소다. 허성태의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코믹 연기 도전, 그리고 조복래와의 투닥거리는 호흡이 “하이라이트 장면”이라는 리뷰가 등장하는 등 두 배우의 시너지가 영화의 가장 큰 재미로 꼽히고 있다. 또한 “범죄물인데도 귀엽게 느껴질 정도로 웃기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는 후기들이 이어지며 액션과 코미디의 조화가 호평받고 있다.
실관람객 중 일부는 “힘들었던 11월이었는데 오랜만에 실컷 웃었다”, “스트레스가 내려가는 느낌이었다”고 전해 영화가 단순한 오락성뿐 아니라 기분 전환용 작품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쟁쟁한 경쟁작이 많은 연말 극장가에서 ‘정보원’이 K-코미디 특유의 가벼운 웃음과 친숙한 분위기를 앞세워 관객층을 확대할지 주목된다.
범죄 액션 코미디 ‘정보원’은 실관람객들의 극찬 속에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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