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이하 공사)는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KRC-AX 추진전략’을 확정하고, 안전한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KRC-AI 윤리기준’을 제정했다고 3일 밝혔다.
‘KRC-AI 전략위원회’는 공사의 AX 정책 전반을 논의하는 전략기구다.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첫 번째 회의가 열렸다. 공사 김인중 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연세대 문명재 교수와 조영호 기획전략이사가 공동 부위원장으로 참여했다. AI 분야 외부 전문가 4명과 내부 위원 6명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위원회는 먼저 ‘KRC-AX 추진전략’을 확정했다. 공사의 추진전략은 △AX 기반 구축 △AI 기반 중대재해 제로(ZERO) △AI을 통한 업무 혁신 △국민과 함께하는 AI 4대 전략과제와 18개 실행과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어 위원들은 현장에서 실제 작동할 수 있는 구체적 실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KRC-AI 윤리기준’도 확립했다. 인공지능의 안전하고 투명한 활용을 통해 국민 신뢰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인간존중 △공익실현 △데이터 관리 △안전성 제고 △투명한 활용 5대 원칙을 마련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김인중 사장은 “AX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공사가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의 신뢰도와 품질을 높이는 혁신”이라며 “올바른 윤리기준을 토대로 조직, 제도, 서비스를 정비해 국민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인 AX 추진 기반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공사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윤리기준 자율점검표’를 마련해 AI 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인공지능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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