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성남중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 중원경찰서 이전 신축 사업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국회 본회의에서 중원경찰서 이전 신축을 위한 예산 40억2천3백만원이 2026년도 정부 예산에 증액 반영된 것이다.
이번 예산 반영은 지난 10월 31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중원경찰서 신축 이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한 데 이어, 부지 매입비 일부와 설계용역 착수비가 실제로 확보된 데 의미가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이 의원은 지난달 12일 예결위 질의에서 중원경찰서 이전 신축의 필요성을 강하게 강조하며 관련 예산 증액안을 제출했다. 그는 당시 “낡고 비좁은 건물에서 근무하는 경찰 직원들의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비탈진 언덕 위에 위치한 현재 경찰서의 주민 접근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중원경찰서를 중원구 하대원동의 행정타운으로 신축 조성하고 기존의 상대원동 중원경찰서 부지는 중원구 주민을 위한 종합복지시설로 조성하겠다”며 “새로운 경찰서와 주민 복지시설 조성을 통해 중원구를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1992년 준공돼 33년이 지난 중원경찰서의 이전 신축 사업은 총 사업비 약 91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며 실제 이전까지는 약 6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 및 입주는 2031년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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