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박종선)는 유튜버 ‘수탉’을 납치해 살해하려 하려 한 일당에게 범행 도구를 제공한 혐의(강도상해방조 등)로 A씨(36)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26일 유튜버를 납치해 살해하려는 일당에게 차량과 목장갑 등 범행 도구를 제공한 혐의다.
검찰은 앞서 유튜버를 납치하고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강도살인미수 등)로 B씨(25) 등 2명을 먼저 구속 기소했다. B씨 등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유튜버를 차에 강제로 태운 뒤 충남 금산군까지 이동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를 납치하고 강제로 돈을 빼앗아 나누기로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범행 1주일 전에도 피해자를 경기 화성시 인근으로 유인해 범행을 시도했으나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아 실패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 하겠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강력 범죄를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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