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K뷰티 덕후로 잘 알려진 카디비(Cardi B)의 틱톡에 한 가지 신박한 뷰티템이 등장했다. 바로 풀리의 ‘그린 토마토 클레이 팩 클렌저’. 카디비는 클레이 팩을 얼굴 가득 바른 뒤, 몇 분 후 물을 묻혀 거품과 함께 세안하는 모습을 필터 없이 보여주며 “이 제품이야말로 K뷰티의 최종 보스”라고 극찬했다. 이를 본 댓글 창도 뜨거웠다. “저런 제품이 있다고?”, “바로 구매 각!” 그야말로 난리가 난 것!
사실 ‘팩클렌저’는 국내에서는 이제 그리 생소한 카테고리가 아니다. 케이크 레시피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 휩드가 처음 선보이며 호기심을 자극한 뒤, 여러 브랜드가 잇따라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각인됐기 때문. 최근에는 올리브영 클렌징 카테고리 검색량이 전년 대비 약 1,700% 상승할 정도로 핫한 ‘대세템’으로 자리 잡았다.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사로잡은 팩클렌저, 올 하반기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상만 골라 소개한다.
밀크 크리미 폼클렌저, 2만2천원, Tirtir.
마치 크림치즈처럼 쫀쫀한 텍스처가 매력 포인트. 물과 만나면 금세 풍성한 밀크 폼으로 변한다. 1분 정도 피부에 올려 팩처럼 사용하면 사막처럼 건조한 피부도 수분 200% 풀 충전 완료!
팥콜라겐 팩투폼 클렌저, 2만4천원, Beplain.
팥 앙금처럼 포슬포슬한 제형이 놀라울 만큼 부드럽게 퍼진다. 팥 추출물이 함유되어 얼굴 부기를 완화하고 피부를 맑고 뽀샤시하게 가꿔주기까지 하니 그야말로 대박적.
달빛유자 클렌징 톤업 팩폼, 2만8천원, Hanyul.
유자 성분이 들어있어 칙칙하고 퀭한 안색을 뽀얗게 톤업해 주는 팩 클렌저. 젤리처럼 말캉한 텍스처가 골고루 펴 발리고 1~2분 후 씻어내면 한층 투명해진 피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상큼하게 번지는 유자 향까지. 한율! 잘한다, 잘해~.
클린 잇 제로 라이스 토닝 팩 클렌저, 2만4천원, Banila Co.
쫀득쫀득! 찰기가 느껴지는 텍스처로 쌀겨수 성분이 피부결을 매끈하게 만들어주고 피부 톤을 화사하게 밝혀준다. 아침 세안 시 사용하면 ‘화잘먹’ 피부 컨디션을 만들어주는 ‘띵작’!
브라이트닝 팩 클렌징폼, 2만7천5백원, Isoi.
로즈 PDRN 성분이 함유된 팩 클렌저로 클렌징과 동시에 마치 천연 장미 팩을 한 듯한 ‘넘사벽’ 톤업 효과를 선사한다. 물을 묻히는 순간 ‘초초초’ 조밀한 거품으로 변하는 텍스처가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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