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시장에서 현실적인 관계 갈등과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캐릭터들이 주목받고 있다. TV CHOSUN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또한 신예 송승하가 극의 주요 갈등을 이끄는 역할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송승하는 극 중 최소영 역을 맡아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8화에서는 최소영이 이일리(진서연 분)의 연인 엄종도(문유강 분)를 빼앗은 후, 레스토랑에서 이일리와 우연히 마주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최소영은 당당하게 이일리의 옆자리에 앉아 "그냥 여기 앉자! 괜찮죠? 저희 여기 앉아두?"라고 말하며 이일리를 당황케 했다. 이어 "일침언니 부편님 아이디어예요? 이래서 내가 부편님을 짤르지를 못하겠다니까?"라는 도발적인 언사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엄종도는 이일리에게 망신을 당한 뒤 최소영과 함께 자리를 떴다.
송승하가 연기하는 최소영은 H매거진 회장의 막내딸이자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영앤리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인물이다. 그는 이일리가 부편집장으로 재직 중인 잡지사의 대표를 맡고 있어, 극 초반부터 이일리의 앙숙으로 설정되며 드라마의 주요 갈등 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설정은 현대 사회의 계층 간, 여성 간 미묘한 경쟁 심리를 반영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한편,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반복되는 육아와 직장 생활에 지쳐가는 마흔한 살 세 친구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인생의 '제2의 사춘기'로 불리는 불혹의 시기를 다루는 이 드라마는 현실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며 중년층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는 캐릭터 간의 심화된 갈등을 통해 이러한 성장통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하고 있다.
앞으로 최소영과 이일리를 비롯한 주요 인물들의 관계 변화가 극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드라마는 인물들의 감정선과 복잡한 관계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함께 대리 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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