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3일 캐딜락에 따르면 에스컬레이드는 1998년 첫 등장 이후 약 30년간 대형 SUV 시장을 대표해왔다.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정숙함·여유·존재감이라는 럭셔리의 본질을 상징해온 모델이다. 곧 출시할 예정인 에스컬레이드 IQ는 이러한 가치를 전동화 시대에 맞게 확장하며, 한층 더 깊고 조용한 이동 경험을 선사한다.
이러한 변화는 럭셔리의 기준이 달라진 시대 흐름과 맞닿아 있다. 고객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소비 기준이 정교해진 지금, 프리미엄은 더 이상 화려함만을 뜻하지 않는다. 이동의 순간을 얼마나 여유롭고 편안하게 만들 수 있는지가 중요한 가치가 되었으며, 에스컬레이드 IQ는 이러한 기준을 현실로 옮긴 전동화 플래그십 SUV로 볼 수 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이 차량이 한국에서 최초로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Super Cruise)’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이미 북미 시장에서 실사용을 통해 높은 신뢰를 쌓아온 기술이며, 이번에 한국에 선보이기 위해 철저히 현지화 과정을 거쳤다. 약 2만3000km 이상의 국내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어, 장거리 주행이나 교통 체증 구간에서도 운전자가 느끼는 부담을 줄여 준다. 운전자가 주행 상황을 계속 주시하는 가운데 기술이 반복적인 피로 상황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오랜 이동에서도 더욱 여유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런 주행 경험은 전동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에스컬레이드 IQ의 기본 성능과 만나 더욱 빛난다. 205kWh 대용량 배터리와 복합 기준 최대 739km 주행 가능 거리는 장거리 이동에 대한 마음의 부담을 줄이고, 10분 충전 시 약 188km의 주행 가능 거리 확보는 여유로운 여행 계획을 뒷받침한다. 여기에 에스컬레이드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정숙성, 안정적인 주행 질감, 여유로운 가속감이 더해지며, 긴 여정 또한 부담이 아닌 휴식의 순간으로 전환된다.
이러한 조합은 에스컬레이드 IQ가 단순히 ‘전기 SUV’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준다. 기술이 주행을 돕고, 전동화가 정숙함과 여유를 확장하며, 감성적 경험이 이동을 특별한 시간으로 만든다. 운전자는 더 적은 노력을 들이고, 더 많은 여유를 누릴 수 있다. 캐딜락이 정의하는 미래형 럭셔리는 바로 이런 의미다.
결국 에스컬레이드 IQ가 제시하는 가치는 단순한 수치나 기능을 넘어선다. 더 멀리 가는 배터리, 더 조용한 주행, 편안한 이동, 그리고 더 혁신적인 기술이 전면에 나서기보다, ‘기술이 만든 시간과 여백이 진정한 럭셔리로 다가오는 순간’ 캐딜락은 이 새로운 기준을 가장 먼저 시장에 제시하고 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