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한화' 와이스, 폰세보다 빠르게 미국행 확정! 휴스턴과 '1+1년 총액 1000만 달러' 초대박…폰-와 듀오 결국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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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한화' 와이스, 폰세보다 빠르게 미국행 확정! 휴스턴과 '1+1년 총액 1000만 달러' 초대박…폰-와 듀오 결국 역사 속으로

엑스포츠뉴스 2025-12-03 08:39: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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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라이언 와이스의 미국행이 확정됐다.

지난 2024년 6월 한화 이글스 대체 외국인 선수 제도 1호 입단으로 화제를 뿌리며 6주 단기직으로 왔던 그가 정식 계약에 성공하고, 올해 재계약까지 해낸 뒤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북귀까지 이루게 됐다. 그야말로 코리안 드림을 이뤘다.

휴스턴 지역 매체 '애스트로스 비트'의 브라이언 맥타거는 3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우완 투수 와이스와 피지컬 테스트 완료를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한국에서 뛰었으며 선발투수로 활약할 예정"이라 전했다.

그는 이어 "28세의 와이스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지난 2년 동안 46경기에 선발 등판해 270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16, WHIP 1.07, 탈삼진 305개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현지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에 따르면 이번 휴스턴과 와이스의 계약은 구단의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1년 260만 달러(약 38억 2000만원) 규모다. 옵션이 발동되면 총 계약 규모는 1000만 달러(약 147억)까지 상승한다.



와이스는 지난 201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그러나 이후 빅리그 콜업 없이 긴 마이너리그 생활을 보냈고, 2023년 8월 대만 푸방 가디언스에서 처음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

2024년 독립리그 하이포인트 로커스에서 시즌을 보내던 그는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던 한화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한화에서 6주 간 인상적인 성적을 올리며 연장 계약에 골인했고, 올해까지 쭉 동행을 이어갔다.

한국 무대에 적응한 와이스는 이번 시즌 30경기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 207탈삼진의 성적을 올리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올해 투수 4관왕 및 MVP를 수상한 동료 폰세와 KBO리그 역대 최강의 외국인 원투펀치를 형성했다. 한화는 둘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올 시즌 무려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와이스는 강속구와 함께 스윅퍼도 날카롭게 던지며 한국 무대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와이스는 시즌 종료 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국은 내 마음속에 영원히 특별한 장소로 남을 것이며, 한화 최고의 시즌 중 하나에서 팀을 대표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다음 시즌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 파이팅'이라며 KBO리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그러나 결국 팀 동료였던 폰세보다 일찍 미국행을 확정 짓게 됐다.

와이스는 과거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메릴 켈리에 이어 KBO 경력을 바탕으로 빅리그에 입성하는 다음 사례가 됐다. 켈리는 한국에 오기 전 단 한 번도 MLB 무대를 밟지 못했으나,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통해 애리조나와 2년 55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이후 최근까지 빅리그 무대에서 안정적인 선발투수로 활약했다.

지난달 와이스의 휴스턴행 가능성을 보도했던 현지 매체 '에센셜리 스포츠'는 "만약 계약이 성사되면, 와이스는 켈리와 비슷한 길을 걷는 셈"이라며 "와이스는 150km/h 이상 패스트볼과 스위퍼를 던지는 투수였지만, 이전까지 빅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켈리처럼 KBO 성공을 바탕으로 MLB 진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폰세의 빅리그 계약이 확정적인 상황에서 와이스가 먼저 미국행을 확정하며, KBO 역대 최고 폰-와 외인 듀오의 활약은 한 시즌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폰세는 얼마 전까지 시상식 일정을 소화하다가 아내와 아이를 한국에 남겨둔 채 미국으로 향했다. 현지에서는 폰세의 3년 총액 3000만~4000만 달러(440억~588억원) 규모 대형 계약을 점치고 있다.

행선지도 특정 됐다. 글로벌 스포츠 미디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달 기자는 폰세가 올해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계약할 것이라고 3일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도 거론됐으나 그보다 실력 좋은 토론토와 손을 잡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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