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롯데호텔 서울은 내년 2월 11일까지 현대미술 작가 이명미의 주요 작품을 호텔 로비에 전시하는 기획전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명미 작가는 1974년 '대구 현대미술제'의 창립 멤버이자 최연소 여성 작가로 참여하며 주목받았다.
단색화와 개념미술 중심이던 한국 미술계에서 밝은 색채와 해방감 있는 구성으로 새로운 회화적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는다. 1977년 첫 개인전 이후 50여년간 이어져 온 '놀이' 시리즈가 그의 대표작이다.
롯데호텔 서울은 메인 로비를 포함해 호텔 안의 5곳에 작품 분위기와 어울리도록 전시했다.
투숙객은 물론 방문객도 호텔을 돌아다니는 동안 자연스럽게 예술을 감상할 수 있게 해서 호텔 전체를 하나의 갤러리처럼 느껴지도록 했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이영미 작가의 색채와 감성이 호텔에 머무는 순간에 더 특별한 여운을 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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