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11월 말 기준으로 4천307억 달러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달 대비 18억 달러가 증가한 수치로, 2022년 8월 이후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운용 수익의 증가와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의 증가를 꼽았다. 외환보유액의 자산별 분류를 보면, 국채와 회사채 등 유가증권이 3천793억 달러로 13억9천만 달러 증가했으며, 예치금과 IMF 특별인출권도 각각 4억9천만 달러와 2천만 달러 늘어났다.
11월 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천307억 달러로 세계 9위를 기록했다. 중국이 3조3천433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스위스, 러시아, 인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증가세는 한국 경제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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